박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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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 다소 유치하나 신파-감동 강요 없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9월 11일 |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역을 앞둔 병장 천우(고경표 분)는 우연히 주운 로또가 1등 57억 원에 당첨됩니다. 하지만 그의 로또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 북한군 병사 용호(이이경 분)가 습득합니다. 천우는 용호와 만나 로또 당첨금을 받아 나눌 것을 제안합니다. 두 주인공이 각각 서울과 평양으로 향했다면? 박규태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은 ‘육사오’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전부 맞춘 로또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남북한 병사들의 갈등을 묘사한 코미디입니다. 57억 원이 당첨된 로또를 북한군 병사가 손에 넣으나 당첨금을 받을 수는 없어 한국군 병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용호가 한국군 측에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로또를 넘기면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당첨금을 한

육사오

By DID U MISS ME ? | 2022년 8월 31일 | 
1등 당첨된 로또 복권을 찾아 사건에 휘말린다는 이야기는 <마파도>를 떠올리게 하고, 그외 전반적인 남북간 대치 상황은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공동경비구역 JSA>를 안 떠올릴래야 안 떠올릴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코미디 장르는 그런 '따라하기'가 용인되다 못해 권유되는 장르 아닌가. <육사오>는 노골적인 패러디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 설정의 기시감을 오히려 코미디의 재료로 삼는 영화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게 재미있다. 문제는 그 재미의 대부분을 모두 배우들의 표정이 다 한다는 것. 할리우드나 충무로나 다 매한가지인데, 요즈음 코미디 장르 영화의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 듯 하다. 첫번째로는, 점입가경의 재미로 스노우볼처럼 굴러가며 커지는 이야기

[육사오] 의외로 잘 긁히는 로또 코미디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8월 17일 | 
달마야 놀자 등 각본을 더 많이 했던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 나왔는데 사실 포스터도 그렇고 기대가 안되는 작품이었지만 생각보다 의외로 꽤나 빵빵 터져서 너무 재밌게 본 로또 남북영화, 육사오입니다. 군대 개그 등 오랜만의 원초적인 정통 코미디 영화라 진짴ㅋㅋㅋ 완전 다 터지는건 아니지만 이정도면 가족영화로서도 좋아보여서 꽤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JSA 같은 패러디도 들어가 있고 시사 관객들 반응도 상당히 좋아서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 고경표 표정만 봐도 이건 미쳤다~ 싶던ㅋㅋㅋㅋㅋㅋㅋㅋ 도랐ㅋㅋㅋㅋㅋㅋ 헤어질 결심에서도 묘하게 웃기다 싶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웃기는 연기를 하는 것도 어울릴 줄이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