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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할매>누구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인 할머니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1월 31일 | 
예쁜 벽화를 그리고 있는 할머니들 모습의 포스터가 인상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님(연배가 위이신)과 함께 했다. ​시골 촌마을에서 옛시절 여러 사정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늦었지만 삐뚤 빼뚤 한 자 한 자 시를 적으며 고단하고 굴곡진 인생을 종이에 써내려가는 모습이 그저 아름답고 숭고하여 입가에 미소가 연신 지어졌다. ​60년은 보통인 친분과 결혼 생활과 농사 일이라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의 세월 깊은 삶의 이야기와 애닯은 사연들과 진지하고 순박한 시 작업의 모습이 이어졌는데, 때론 마냥 순수하고 귀엽고 구수한 인간미로 웃음을 주었고, 때론 진솔하고 묵묵히 가족을 위한 희생적 삶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어느 훌륭한 학식 높고 지위 높은 사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