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할매>누구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시인 할머니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9년 1월 31일 |
예쁜 벽화를 그리고 있는 할머니들 모습의 포스터가 인상적인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 시사회를 피아노 제자님(연배가 위이신)과 함께 했다. 시골 촌마을에서 옛시절 여러 사정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이, 늦었지만 삐뚤 빼뚤 한 자 한 자 시를 적으며 고단하고 굴곡진 인생을 종이에 써내려가는 모습이 그저 아름답고 숭고하여 입가에 미소가 연신 지어졌다. 60년은 보통인 친분과 결혼 생활과 농사 일이라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의 세월 깊은 삶의 이야기와 애닯은 사연들과 진지하고 순박한 시 작업의 모습이 이어졌는데, 때론 마냥 순수하고 귀엽고 구수한 인간미로 웃음을 주었고, 때론 진솔하고 묵묵히 가족을 위한 희생적 삶으로 눈시울을 뜨겁게 하였다. 어느 훌륭한 학식 높고 지위 높은 사람들의
강릉
By DID U MISS ME ? | 2021년 11월 17일 |
포스터랑 예고편 보고 드는 생각. '이거 2000년대 초반 영화인가?' "내가 너무 빨리 왔나?!" 그런 생각이 드는 건 <강릉>이 단순히 조폭을 주인공으로한 범죄 누아르이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캐스팅부터가 뭔가 올드하잖나. 장혁은 그렇다쳐도, 유오성이라니. 조연이나 카메오 아닌 명실공히 주연으로서는 꽤 오랜만이다. 당장 기억나는 최근작은 <안시성>. 그나마 그 영화에서도 특별출연의 느낌이었지. 하지만 과연 유오성이라는 이름을 듣고 사람들이 <안시성>을 가장 먼저 떠올릴까? 당연히 아니지. 높은 확률로 <친구>가 먼저겠지.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강릉>은 <친구>와 동년배 영화처럼 느껴진다. 그렇다고 영화가 캐스팅만 올드하다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가 정식 출시 되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4월 22일 |
!["사이드 바이 사이드"가 정식 출시 되는군요.](https://img.zoomtrend.com/2015/04/22/d0014374_55232aa86a1eb.jpg)
개인적으로 이 다큐멘터리를 EBS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 과도하게 피곤한 나머지 졸다깨다 하는 바람에 정말 제대로 보지도 못했죠;;; 그리고는 구하려고 했는데......이게 다큐멘터리이다 보니 자막 없이는 소화가 안 되더군요;;; 아무튼간에, 이 타이틀이 국내에 정식 출시 됩니다. 이 타이틀이 좀 놀라운게, 출시사가 손익에 관해 신경 쓰지 않고 출시하는 물건이더군요;;; 꽤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얼마가 되었건 사야죠. 이 다큐를 보려고 얼마나 쌩 쑈를 했는지 생각해 보면 안 살 수가 없는 겁니다.
<아르고> 실화 속 극도의 긴장감 최고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0월 31일 |
![<아르고> 실화 속 극도의 긴장감 최고](https://img.zoomtrend.com/2012/10/31/c0070577_508e165001773.jpg)
30년 만에 공개되는 인질구출 실화를 다룬 벤 애플렉의 성공적인 감독작 <아르고> 시사회를 손에 땀을 쥐며 보고 왔다. 1950년 이란의 모사데크 민주총리가 미국과 영국 소유의 정유시설을 국유화해 국민에게 돌려주자, 미국, 영국은 쿠데타를 음모해 모사데크를 축출하고 리자 팔레비를 총리로 앉혔고, 팔레비와 그의 아내의 사치에 1979년 분노한 국민들이 그를 몰아내고, 그가 미국으로 망명을 하자 성난 시민들이 미국대사관을 점령하기에 이르는 상황이 바로 이 영화 속 사건의 발단이라 한다. 이야기는 그 와중에 대사관에서 빠져 나와 캐나다대사관에 탈출 중인 6인의 대사관 직원을 구해야 하는 엄청나게 위험한 상황에서 주인공 CIA 구출 전문요원 '멘데즈'의 기가 막힌 작전을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