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여러 모로 기대가 많았고, 이 기대 중 어디까지가 암레발일지 파악하다 보면 욕을 먹는 게 일쑤였던 이놈의 3세대 라이젠...뭐 여하튼 이제는 정체가 드러났으니, 여기저기서 나오는 자료들을 보니 대충 저놈의 정체와 성격이 짐작이 되긴 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개인적인 몇가지 감상을 적자면 - 정수연산 위주 코어당 성능은 이제 딱 브로드웰~스카이레이크 사이 어딘가쯤 올라온 것 같습니다. 이거야 뭐 예전부터 잘 하던 거고, 경쟁사 대비 쓰레드 수의 우위로 멀티쓰레드 성능을 좀 더 가져가는 형국.- 이전 세대까지 정말 코어가 많은데 작업용으로 왜이랬냐...하면 FP AVX 유닛이 AVX256 한개...그나마도 128 두개로 짜맞췄다고 하죠. 이게 Zen2부터 256 두개, AVX2에 FMA까지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