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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셉터

By DID U MISS ME ? | 2022년 6월 12일 | 
잘 만든 영화 한 편이 해당 장르를 30년 넘게 먹여살릴 수도 있다. <다이 하드>가 1988년 작품이었으니 정확히 말하면 34년이겠네. 그만큼 <인터셉터>는 <다이 하드>의 짙은 영향권 아래 놓인 영화다. 물론 그게 꼭 나쁘다고 만은 할 수 없다. 장르적 클리셰도 잘 쓰면 예술이 된다. 그 점에서 <인터셉터> 또한 나름의 미덕을 갖고 있는 영화고. 하지만 하고팠던 말들을 진짜 말로 다 했다는 게 문제. 너는 액션 영화잖아... 시추선에 가깝게 디자인 된 듯한 해상 요격 기지 안에서 이야기가 벌어진다는 점은 좋다. 하지만 그 공간을 요리조리 잘 썼는가? 그건 영 아니올시다. 물론 요격 기지 곳곳에 숨어 악당들을 하나둘씩 쥐어패는 주인공이었다면 더욱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