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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_영화 <손님>
-아빠가 놓친 영남의... 아빠, 이제 서울로 가요 어제처럼 나는 바이올린을 켜요 흥정은 고치기 힘든 나쁜 병인가요 엄살 피우는 사람들 난폭해져요 셈이 서툰 손님은 이제 받지 않기로 해요 잠깐 친구들을 기다려도 될까요 해와 달 낮과 밤 사이를 그네에 앉아 발을 구르며 놀아요 노랑색 흰색 바람개비가 우리들의 이정표 산신령이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안개 속을 기어나와요 머리를 풀어헤친 진실은 연기 속에서 길을 잃어요 아빠, 나는 서울로 가요 기다리는 동안 식사 예절을 배웠어요 허기를 수저 삼아 우선 물어 뜯는 피리 소리를 따라가면 막다른 골목 나는 나쁜 아이에요 건강하게 오래 살 거에요 영화 추천해주신 미이미님 감사해요!

150713 영화 <손님>
류승룡(우룡), 이성민(촌장)ㅣ 김광태 영화는 독일 민담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차용한 소재와 스토리에 한국전쟁 후 집단적 죄의식과 이방인에 대한 폐쇄적인 경계심 등의 정서가 함께 버무려져있다. 여기에 무당과 손님 등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도 첨가되어 있어 독특한 장르 영화가 형성되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끌고 나가는 주인공 캐릭터가 느슨해서 아쉽다. 자신을 보고 피하는 마을 사람들에 대해 전혀 의심없이 다가가려하는 주인공은 답답하고 어리숙해보이는데 후반부에 급격히 변해 흐름이 매끄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영화가 포커스를 맞추는 부분도 다소 산만하게 느껴진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나는 그래도 괜찮게 봤다. 류승룡의 후반부 연기는 무서울 정도로 집중력이 있었다. 붉은 하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