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대부분의 게임이 접속 자체는 무료로 하는 부분유료화를 선택하고 있죠. 부분유료화는 정액제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유인하면서, 동시에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정액제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괜히 대부분의 게임이 선택하는게 아니죠. 사실상 게임을 제대로 즐긴다면 부분유료화가 정액제보다 더 돈이 많이 드는걸 알면서도, 돈 내고 게임 접속을 안하면 손해라는 심리적 진입장벽 때문에 정액제는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파이널 판타지14의 정액제 선택은 우려를 더 하게 했습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이은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하는 MMORPG라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이머의 기준은 접속은 무료이되 각종 랜덤박스나 유료 아이템, 즉 캐시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