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츄리온

흔히 저티어가 고탑방에 걸리면 대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티어차가 -2가 되면 더 심한데요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나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우선 탑티어가 가지는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부담없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고 덤으로 자신보다 고티어를 잡을 경우 경험치에도 보너스가 붙죠. 8월 17일 남부해안 10탑 일반전 리플레이입니다. 10탑으로 중간 티어인 9티어가 상대팀은 1량, 아군은 없습니다. 게임이 시작하고 이번엔 해안쪽으로 이동합니다. 가끔은 안하던 짓도 해봐야죠. 바샷을 죽입시다 일단 이 라인에는 저 밖에 없어서 앞으로 B1에서 나가지 않고 대기합니다. 앞으로 나가 시가지를 도우려 하는데 티거2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뒤로 후퇴한 뒤에 티거2에게 한발 추가타를

이 리플레이 한장 요약 (...) 어제 리플레이는 루인베르크에서 소대원 덕을 본 게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소대원 덕을 안보는 게임은 어떨까요? 역시 9탑 루인베르크 조우전입니다. 이번엔 남쪽팀입니다. 일단 중형이니까 3시로 이동합니다. 지는 팀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전선에 도착하자마자 적과 조우합니다. 45.02p A에 초탄을 명중시킵니다. 처음부터 기분좋네요. 그런데... 시작한지 1분 10초가 지났는데 아군 배치가 이모양입니다. 망팀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초반 배치는 안하고 영국이 좋네 나쁘네 체팅만 하고 있습니다. 좀 움직이라고 닥달하니까 3시로 우르르(...) 점령지는 이미 점령지수가 올라갑니다. 시가지 내에 있는건 경전차 하나 헤비 하나뿐 시가지로 들어가다 T71과 딱 마주쳤

루인베르크 맵은 시가지가 헤비, 외곽 3시가 미듐라인이 형성됩니다. 문제는 제가 센츄로 3시 미듐라인으로 가 있으면 시가지가 초반에 뚫려서 계속 졌다는 거죠. 이번 게임도 그거와 약간 비슷합니다. 9탑 루인베르크입니다. 대공님, 우측님과 3인 소대로 월요일 리플레이입니다. 일단 저는 이번에도 3시로 이동합니다. 영국은 중형이 몸빵을 합니다! 먼저 자리를 잡았는데 T-44가 끼어들어서 걸리적 거리네요. 걸리적 거리든 말든 틈새를 이용해서 T32와 T69를 상대합니다. T32가 잡혀 우측이 안전합니다. 88과 센츄리온MK.1도 쏘는데로 다 맞습니다. 이 자리가 아주 좋군요. 센츄리온MK.1이 잡혔고 E0에 있던 T69도 F7로 빠져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에 남은건 IS-3와 피가 다 빠진 88

말리노프카에서 중형이 가장 답답한 경우는 언덕을 미리 선점했는데 뒤에 헤비가 올라오지 않고 미적거리는 경우일겁니다. 특히 북쪽팀이 그런 상황이 자주 일어나는 편인데요, 풍차를 처음부터 포기하고 얕은 언덕 뒤에 주저앉아 각개격파 당하는 게임도 많은 편입니다. 먼저 자리를 선점해 아군을 기다리는 중형에겐 최악의 상황이죠. 말리노프카 9탑 조우전입니다. 조우전은 언덕 공략으로 승패가 대부분 갈리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풍차까지 진격입니다. 다른 선택지는 업ㅂ어요. 역시 영국전차는 워헤머40k죠(...) 최속은 느리지만 산을 잘타기 때문에 1등으로 풍차에 도착했습니다. 동시에 IS-8과 만났네요. 서로 포화를 주고 받았지만 저만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 이제 농성입니다. 원래는 언덕 아래에 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