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A1

지난 주 금요일 0.9.0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게임의 밸런스가 소소하게 재조정되었고 맵도 일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래픽이 전체적으로 상향되었다는 점인데 이번에 HD로 그려진 전차 외에 기존전차도 확실히 전보다 훨씬 퀄리티가 좋아졌습니다. 대신 최적화는 역시 별로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게임 중에 튕기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빠른 보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리플레이는 HD로 다시 그려진 센츄리온7/1입니다. 포신 안에 강선이 보이시는지요. 비행장 9탑 일반전입니다. 우군이 탑 티어가 한 대 더 많지만 나름 평범한 MM입니다. 탑티어라 비행장의 힘싸움 장소인 E5로 이동합니다. 헤비가 힘싸움 안하면 망하는 거에요. 교전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우군도 속속 도

호반도시의 세 개의 길중 가장 왼쪽 길은 중앙의 언덕을 사이에 두고 힘싸움을 합니다. 외길이기에 측, 후면을 잡힐 일도 없고 언덕에 강한 전차들이 주로 오기 때문에 대치상황이 꽤 오래 이뤄지지요. 허를 찔러서 언덕에 병력을 집중에 순식간에 뚫는 일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언덕은 소수의 전력으로도 효율적인 방어가 가능한 지형입니다. 그런 호반 도시의 10탑 일반전입니다. 우군은 헤비가 우세하고 상대는 TD가 우세합니다. 특히 바이백과 183이 같이 배치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이번 게임은 티어의 허리인 9티어에 양팀다 중형이 집중되었습니다. 헤비가 많기에 전 시가지로 안가고 언덕으로 이동합니다. 언덕을 제압하는 자 승리를 차지한다!(물론 뻥) 언덕 정상에 도착하고 잠시 뒤에야 상대가 스팟됩니다.

엘 할루프에서 중형의 역활은 대게 중전차끼리 교착상태에 빠지는 11시보다 엄폐물이 생긴 맵 중앙을 끼고 교전을 벌입니다. 다만 상황이란건 변수가 있기마련이죠. 중형은 헤비가 적은 방에선 헤비의 역활을 해야하는 차종입니다. 엘 할루프 9탑 조우전입니다. 양팀 모두 헤비가 적은 편인데 우군은 M103하나 뿐입니다. 헤비 전력이 부족하니 오랜만에 헤비자리로 이동합니다. 맵이 변경되고 처음으로 가보네요. 눈치싸움 와디를 건너다 점령지로 들어가는 T69를 포착합니다. 노출된 시간이 적어 제대로 조준을 못했지만 명중했네요. 산을 오르니 적들이 보입니다. 적들도 헤비가 적어 구성을 초라하군요. 한동안 눈치싸움을 하다 아래쪽에 스팟된 중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후진으로 산을 내려가니 T-54가 포착됩니

센츄리온 7/1은 중형전차 치고는 중량이 제법 나가는 축이라 충각에서도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에 처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충각에 대해 어느정도 내성이 있고 근접전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들이받는 모습을 제 리플레이서 자주 보셨을 겁니다. 특히 클립식 전차들과 50m내 근접 상황이라면 일단 들이받고 시작하죠. 아무튼,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게 월오탱에서는 단점보다 오히려 장점으로 적용하는 일이 많기에 접지압, 부품의 마모도, 지면의상태, 유지보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고출력 엔진만 있으면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힘멜스도르프 10탑 일반전입니다. 우군이 10티어가 한량 적습니다. 센츄리온에겐 언덕이 운용하기 편하죠. 양팀다 중형이 많은 방이라 기동전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