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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괴] 청나라 초원 무역상 이야기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4월 25일

청나라 시기 티로드를 이용한 다국적 무역상사인 대성괴를 다룬 드라마인데 중국의 상도라고 홍보를 많이 하더군요. 초반엔 역시 허풍 많은 왕상경(우진)이 이리저리 사고 치고 손향옥(주현흔)의 혼사도 망치는 게 왕도 다운ㅋㅋㅋ 그래도 이 말을 끝까지 지키는 게 짠... 하긴 개뿔 아줌마 눈에 피눈물이 나게 하는 건 ㅠㅠ 운도 많이 따랐지만 결국은 사람이라는 기조로 계속 밀고 가는 게 대단했네요. 주주를 세우지 않는다는 기조도 독특했고 그걸로 270년이나 운영되었다니 뭔가 노조 회사 같아 재밌었습니다. 사대학(오연생), 장걸(교진우)와 그래서 지지고 볶고 싸우는 재미도 쏠쏠한데 역시 말년까지 가다 보면 ㅜㅜ 보통 쩐주가 현재도 강력하기 마련인

[보라! 데보라] 로코퀸 유인나의 귀환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4월 19일

연애 코치 인플루언서 데보라(유인나)와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 머리 못 깎고 노주완(황찬성)의 프러포즈를 받아내려 전전긍긍하는 데보라나 말로 하진 않았지만 같이 모든 시간을 보냈으면 사귀는 게 아니었냐는 수혁, 둘 다 정석적이지만 로맨틱 코미디에 딱이라 가볍게 보기 좋은 수목 드라마네요. 유인나는 진심이 닿다와 엇비슷한데 이번엔 아예 연애 코치 캐릭터라 더 통통 튀기도 하고 아예 B급 감성으로 연출하기 해서 더 로코적이라 좋았습니다. 혹시나 반지가 들었나 컵을 흔들어 보는 장면에선 진짜 빵 터졌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황찬성은 다른 여자가 있는 걸로 나오는데 멘붕 이후에 어떻게 흘러갈지도 기대됩니다. 다만 윤현민은 꾸준히 짝(?)사랑

[TV문학관] 색다른 봄봄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4월 7일

김유정의 소설로 익숙한 봄봄이지만 83년도 TV 문학관 버전이 나오길래 한번 봤더니 뭔가 소설과는 색다른 맛이 있어 끝까지 봤네요. 80년대지만 상상으로 접어들어 추억의 등목도 받고 점순이와의 즐거운 한때도 나오는겤ㅋㅋㅋ 너무 오랜만이라 이런 내용이 있었나~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어리숙한 주인공에 김진태도 잘 어울렸지만 점순이는 누구지... 했는데 박준금이었을 줄이얔ㅋㅋㅋㅋㅋㅋ 맨날 박력 있게 밀어붙이는게 키 재는 기둥이었던 것도 진짜 ㅜㅜ 상상에서야 성공하지만... 동백꽃과는 달리 봄봄의 점순이는 츤데레적인 면이 덜하지만 나름 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면도 나와 훈훈했습니다. 맷돌에 감을 때만 해

[파벨만스] 스필버그 테라피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3월 22일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로 그와 영화가 어떻게 얽혔을까 기대했던 작품인데 오스카에서 수상을 못 하면서 뭔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란 도구에 대한 일념이 영화를 관통하고 있지만 부모와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주 내용이라 쌉싸름하네요.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부모님에 대한 걱정으로 사후에 제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하였다고 하고 빅의 각본을 맡았던 애니 스필버그가 이미 구상했던 기획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녀들에게 부모의 영향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고 형제자매들이 모두 감수하고 인정한 각본이라니 참... 오랜 세월 숨겨왔던 비밀도 나오고 대부분의 일화들이 실화라니 가슴 아프면서도 공감 가고 성공은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말년에라도 가족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