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사이먼 페그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 전 꾸뻬씨의 행복 여행은 그럭저럭 좋은 영화이기는 했지만 코미디가 아주 많은 영화는 아니라서 오히려 느낌이 좀 죽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를 기다려 왔던 것이 사실이죠. 다만 사이먼 페그의 경우, 코미디 역시 아무래도 페어로 누군가 있어야 영화가 괜찮게 나온다는 생각이 약간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이죠. 그 문제에 관해서는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영화가 그런 영화 같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대략 감을 잡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