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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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녹차 - 짜증나지만 안마실 수 없는

함부르거의 이글루|2013년 7월 3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가 뭐냐고 물으면 답하기 매우 어렵지만 가장 싫어하는 음료가 뭐냐고 물으면 단연 현미녹차라 하겠다. 녹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주제에 보리차 맛이 나는, 아니 정확히는 녹차도 아니고 보리차도 아닌 그 어정쩡하고 애매한 맛이 정말로 짜증나기 때문이다. 난 보리차도 잘 마시고 녹차도 좋아한다. 그러나 이 둘을 섞은 것은 참 사람을 짜증나게 만든다. 명쾌하고 분명한 것을 좋아하는 내 성격에는 상극인 셈이다. 헌데 적어도 직장생활을 하는 마당에 이걸 안 마시고 살긴 뭐하다. 어딜 가든 이게 있으니... 커피믹스는 설탕과 프림 때문에 싫고, 그냥 녹차 티백은 잘 없는데다 많이 마시면 위에 부담이 된다. 그렇다고 홍차나 원두커피 티백, 아님 보이차(...)를 갖다 놓으라고 할 수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