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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를 즐길 줄 알았던 조선시대로의 시간 여행 '비래사 옥류각'
'비래동'이라는 이름보다 '비래골'이라는 이름 더 익숙한 것은 아무도 모르는 골짜기의 의미로 더 각인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도시라는 이미지를 느끼지 못하는, 시골 어느 개울이 있는 마을 정도로 느껴지는 대전의 숨겨졌던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옥같이 맑은 물이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옥류각‘ 외에도 거대한 고목의 느티나무와, 고인돌까지 챙겨볼 수 있는 비래골로 여행을 떠나 봅니다. 꽃과 작은 폭포와 계곡물이 어우러지고, 그 위에 고택의 고즈넉함이 더해지니 풍류를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조선시대 수양을 쌓고 시문을 즐기던 곳으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도심 속.......

담양 소쇄원
이번 담양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소쇄원이다.소쇄원의 '소쇄'는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라고 한다. 소쇄원은 조선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개인정원이다. 양산보는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1519)로 능주에 유배되고 사사되지 고향인 창암촌에 돌아와 소쇄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당대에 끝나지 않고 아들과 손자에 걸쳐 완성되어 현재까지 잘 관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도 10월 31일까지 공사 중이라며 관람구역을 제한하여, 핵심구역을 멀리서 봐야만 해서 아쉬웠다. 다만 입장료를 받지 않아서 그를 위안으로 삼았다. 2011년 1월에 들렀을 때는 눈에 덮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풍이 든 나무에 둘러싸여 있었다.겨울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좋았는데, 담장을 옆에 끼고 돌아서 제월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