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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슬람 성원에서 한강공원까지 걷기
지난주, 어느 블로거의 중동 여행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비한 사막 속에 세워진 멋진 궁전들, 문득 그런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솟아올랐죠. 그러나 현실은 긴 휴가 따위는 엄두를 못내는 직장인. 제가 처한 현실 속에서 가장 콧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하다가 문득 이태원에 이슬람 사원이 있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이태원에 자주 가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요. 수십번이나 이태원에 오면서도 몰랐네요. 이태원에 도보길 코스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이슬람 성원은 제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쪽에 있었습니다. 세계 음식 거리라구요? 호기심 발동. 이태원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소방서가 보이는 골목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한강공원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어요. 어라? 이

봄날의 가벼운 자전거 여행
파란 하늘로 화창한 봄날의 4월 하순 친구 준짱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전날 늦게 취침하여 늦잠을 자고 있었으므로 모닝콜이었던 셈이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자전거로 미사리까지 달려 보자는 내용의 전화였다. 잠실자전거대여소에서 기다리는 준짱과 합류하여 잠실대교 부근의 한강자전거도로로 자전거를 달렸다. 잠실철교를 지난 후 올림픽대교에 접근 중. 한강자전거도로에서 올려다본 가로수는 푸른 하늘 아래 더욱 푸르렀다. 올림픽대교를 지나 천호대교에 접근 중. 천호대교를 지나 광진교에 접근 중. 대대적으로 자전거도로가 정비되면서 교량 아래에는 사진처럼 다음 교량 또는 행정구역 경계선까지의 거리가 알림판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광진교 아래의 한강공원 광나루지구는 꽤 규모가 큰 편이다. 자전거를 모델로 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