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시골의 5일장 체험을 기대하며 떠난 여행길이었고, 글의 제목을 '점촌 5일장'이라 적었지만, 안타깝게도 저희가 방문한 9월 15일은 장이 서는 날이 아니었어요. 지난 9월 13일 섰던 장 이후로는 18일과 23일, 그리고 28일에 장이 선다 하는군요. 이곳의 5일장 장터엔 문경시 주변의 산에서 채취된 향긋한 나물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고속국도의 상황이 녹록치 않아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차는 문경여객 차고지에서 멈춰 섭니다. 이곳의 위치는 문경시 흥덕동.... 시야에 들어오는 주변 모습은, 마치 70년대 쯤으로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 흑백 사진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옛 광경을 연출해 주고 있었습니다. 불과 20년전 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도 집에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