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차량을 인수받고 나니 점심 때가 되어 배가 고파왔다. 한시가 훌쩍 넘는 시간까지 먹은 거라곤 커피 한 잔 뿐. 월정리까지 가서 밥을 먹을까 했었는데 월정리까지도 한참 가야하는지라 일단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월정리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내 여정의 첫 목적지가 된 곳은 제주 티파크. 차 박물관이면서 제주의 명물이 된 고기국수도 판다고 해서... 그리고 비로소 3박 4일 여행의 유일한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그거슨 바로, 네비게이션........................... 제주 티파크가 시내 어딘가에 위치를 하고 있다는 것만 알지 그 주위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네비가 길 한복판에서 느닷없이 안내를 종료해서 엄청나게 당황하며 제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