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온라인은 기다리고 있는 게임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씩 떠오르는 게임입니다. "만일 내가 디렉터였다면 방향을 어떻게 잡았을까"란 고민은 하게 만들거든요. 생각의 결과, 제가 아무리 경험많은 디렉터였더라도 손대지 않았을 겁니다. 원작을 상당한 걸작으로 봐서 해를 입히기 싫어서가 아닙니다. 그냥 까다로운 구석이 많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공각기동대는 사이버펑크를 다룹니다. 펑크가 특정한 기술을 과도하게 발전시키고, 그로 인해 일어난 이슈를 다루며, 사이버펑크는 그 중 인터넷이나 인공지능 등의 컴퓨터/기계/정보 산업의 과도화를 다룹니다. 이를 가장 간단히 설명한 것인데, 듣기만 해도 관심도가 뚝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물론 이 분야에서도 가장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