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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 66

粒子의 波動運動|2019년 12월 14일

쓸 말이 별로 없으나 한 페이지를 채운다. 한동안 봤던 영화 중 딱 한 편을 고르려니 쪼끔 어렵다. 가장 좋은 영화 보다는 가장 만만한 영화를 선호한다. 좋은 영화라는 점은 다른 말로 가장 이데올로기적이라는 말도 된다. 이 영화는 어떤 사람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후 복수를 기획하다가 그만두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어떤 여자를 강제로 자기 배우자 역할을 시켜 그의 부모에게 소개하는 에피소드가 나타난다. 두 에피소드가 어떻게 결합했냐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받쳐주고 있다. 고유한 복수를 기획한 이야기가 사랑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해소된다. 그것에 소규모의 남자 주인공을 지지하는 공동체가 엿보이며 여자 주인공은 그 자리에 미래의 기획으로 불려 들여진다. 그냥 봐도 영상미가 수려하다는 점은 알 수 있을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