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덤에침을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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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 2010)

By 이글루 | 2019년 8월 17일 | 
"한국판으로 나오면 어떨까? 김지운 감독 버전이나 혹은 박찬욱 감독 버전으로..." 지난 번 아가씨(The Handmaiden, 2016)에 이어 뭔가 보고 나서 찝찝함을 느꼈던 영화였다. 통쾌함은 컸다. 복수는 이렇게 해야 제 맛이지. 좀 과할 지도 모르지만. 사실 요즘 현실에서 보면 정말 말도 안 되거나 현실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판결들이 많다. 힘 없는 일반인이 기댈 수밖에 없는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분노를 가라 앉히거나 정의를 실현할 수 없는게 지금의 현실인 것 같다. 제니가 촌동네 쓰레기들을 하나 하나 치워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느라면 참혹하고 폭력적이지만 더러운 것을 치운다는 정화의식과도 같은 느낌이 들어 분노가 해소가 된다. 이 영화는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기까지한 그런 응징을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