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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8 posts[야구] 하아
보는 사람을 가장 스트레스 받게 만드는, 쫄깃하게 나가다 결국 지는 게임. 뭐 투구수를 감안했을 때 선발한테 한 번 기회를 줘 볼 수 있는 시점이었다는 건 알고, 1사 후 곧장 바꿨던 타이밍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하고, 마무리 투수가 시즌 내내 블론을 한 번도 안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그나마 시리즈에서 미리 2승을 챙겨놓은 시점에서 이런 패배를 당했다는 건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도 맞고, 그저 그 바깥쪽에 떨어지는 공을 맞춰서 빼낸 정훈의 타격이 좋았다는 것도 알고, 그 타구가 박정권이 한 번 캐치에 도전해볼만한 코스였다는 것까지 알겠지만, 그걸 다 감안해도 빡치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으어어엉...ㅇ<-< 지독한 불운을 겪고 있는 켈리는 이렇게 오늘도 빡침 한 번
낭만귀뚜라미의 29회차 프로토 통계분석표_2016.04.08.Ver.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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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6 한화전 감상
1. 임병욱. 오늘 자신이 가진 툴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생각된다. 어설프게 유재신 같은 한계가 명확한 백업이랑 플래툰 돌리거나 하지 말고 적어도 체력 떨어지기 전까지는 중견수에 박아넣고 계속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도 있지만 툴 플레이어라는 점에서는 역대급. 개인적으로 바라는 최대치는 한국의 마이크 트라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전제조건이 있어야 한다. 바로 장타툴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 오늘 경기 전체로만 봐도 넥센이 안타 6개, 볼넷 8개인가를 얻었다. 작년이라면 적어도 2점 정도는 더 뽑았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겨우 6점이다. 응집력이 없다? 그렇진 않았다. 문제는 장타였다. 장타력이 정말로 드라마틱하게 감소했을 뿐더러 장타력을 보유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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