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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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2026년 첫 일요단상
오늘 만나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2026년 첫 일요단상 “우리 한번 만날래?” 어제 저녁에 오래된 친구한테 새해 안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만 그러는 건 아닐겁니다. 새해가 되면 유난히 휴대전화가 자주 울리는 것이 말이죠. 새해 인사를 비롯해서 오랜만이라는 말, 잘 지내냐는 안부, 언제 한번 보자는 약속들. 달력이 바뀌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관계를 다시 꺼내어 서로 살펴보기도 합니다. "우리 한번 만날래?” 그게 언제인데? 사실 말은 참 다정한데, 알고보면 불확실한 미래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지나고, 계절이 바뀌고, 또 다른 약속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다보면 공염불이 되기 십상이더라고요. 그래서 올.......

친구 1명도 없는 사람 특징이라고 하자 다들 내 이야기라고!
친구 1명도 없는 사람 특징이라고 하자 다들 내 이야기라고! 매일 카톡하는 사람 1명도 없는 것 부터 시작해서 눈치 엄청 보는 것까지. 가장 문제는 내가 친구 사귈 노력을 안한다. 노년에 진자 어쩌지... 내가 선을 긋는 것인지 나를 찾는 사람이 없는지가 관건이다. 성숙하면 친구가 없다며 무언의 인정을 받으려는 게 후자다. 친구 없으면 성숙하고 친구 있으면 외로움 잘 타는 걸로 정의한다. 친한 친구도 결혼하면 가정 챙기느라 1년에 한 번도 안 만난다. OTT로 영화보기, 다이어리 쓰기, 책읽기라도 하며 혼자 놀아라. 순간 거기에 집중하면 숨쉬기만 하던 시간들이 채워진다. 나이 먹으며 친구가 걸러지며 결혼 후 점차 멀어졌다. 일적으.......

2025 서평 #176 정중하게 꺼지라고 외치면 돼(더페이지) / 알바 카르달다 지음
이 책은 제목에서 호기심이 들었다. 이제 나이가 꽤 있기에 정말 생각지도 않게 어이없는 얘기를 정성스럽게 하며 나를 가스라이팅 하는 이들을 꽤 만나왔다. 그로 인해 내 시간을 많이 소모했던 기억들이 많았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둥글둥글하던 성격은 까칠해져 갔는데 표현은 그렇게 날카롭지 않아 지금도 종종 그런 이들을 만날 때 날선 말들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이 그런 이들을 만날 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내 지인들에게도 이 제목은 많이 끌렸었다는 것은 SNS에 책을 올렸을 때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어딜 가나 선을 넘는 이들이 문제라는 것을... 서문을 읽으며 저.......

<주토피아 2> - '이해'라는 단어로 매끄럽게 빚어낸 관계와 감정의 성장
(2025/11/26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완결의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었던 전작에 '파충류'를 끌어와 서사의 확장을 꾀한 는 인기작의 후속편이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양립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비법을 써 내려간 일종의 교보재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만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전작의 활약 덕분에 함께 수사하는 파트너가 되어 물리적으로는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정서적으로는 소소한 충돌을 반복하는 두 주인공의 티격태격을 앞세워, '다름'이라는 건 어느 쪽이 스스로를 억지스럽게 바꿔서 상대에게 맞춰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실은 그건 '응당 그럴 수밖에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