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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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By 토니 영화사  | 2012년 9월 23일 | 
천국과 지옥
<천국과 지옥> 구로사와 아키라 <천국과 지옥>은 1부와 2부로 나눌 수 있다. 1부는 신발제조회사의 중역 곤도가 유괴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끝내 돈을 유괴범에게 건내는 과정을 다뤘고, 2부는 형사들이 유괴범을 찾는 과정을 다뤘다. 1부에선 유괴가 벌어지고 곤도가 돈을 내기까지의 과정이 마치 하나의 연극처럼 펼쳐진다. 곤도의 집은 하나의 연극 무대로써 가득 차게 된다. 곤도와 그의 아내, 그의 기사, 경찰들이 프레임 안에서 각자의 위치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다. 거실의 커텐들은 꿋꿋이 밖으로부터 내부를 폐쇠시키고 있으며, 유괴범으로부터 오는 불안감은 곤도를 포함한 인물들을 답답할 정도로 프레임 안에 가두고 있다. 넓고도 깊은 거실은 유괴가 일어나면서부터 하나의 감옥이 되어버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