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diq Bale - 무지개 전사들](https://img.zoomtrend.com/2012/07/28/f0054090_5012eda8b072f.jpeg)
비전성시 이후 기대하고 봤던 대만 영화. 영화는 장장 네 시간에 걸쳐 고산족의 우서사건으로 촉발된 항일투쟁(?)을 소재로 에픽을 그야말로 '쏟아낸다'. 영화는 1편과 2편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주민들이 학교운동회를 습격해서 양민(?)을 학살한 후 마홍 - 주인공인 모나 루도 족장의 퍼스트레이디 - 의 목소리로 "내 아이들아 이게 무슨 일이냐" 하고 부르짖는 부분으로 마치는 1편만으로 영화가 끝났으면 했다. 우리영화 '최종병기 활' 이 아포칼립토를 노골적으로 모사했다면, 이 영화 '시디그 발레' 는 온갖 영화에서 차용한 클리셰들로 넘쳐 난다. - 정말이지 영화를 보다 보면, 원주민 부족들 사이에서 다니엘 데이 루이스나 마크 다카스커스가 불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