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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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전교원 미술작품전!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

대전평생학습관에서는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매번 크고 작은 전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구도심을 나갈때 한 번씩 방문해보곤 합니다.  이번에는 제16회 대전교원 미술작품전이 오는 16일까지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는 열립니다. 이 전시는 교원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시켜 화예술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교원 미술작품 공모전 전시는 초중고 54명의 교원이 출품한 작품 중 한국화 3점, 서양화 9점, 조소 디자인 공예 5점, 서예 3점 등 입상작 20점과 초대 작품 1점으로 총 21점을 선보입니다.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예술적인 감수성을 키우는 것은 다양한 길과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점에서 좋다고 합니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육과 예술작업이 병행될 때 학생들은 예술을 향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예술관련 취미는 인생을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도 자신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작품을 보며 예술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듯합니다. 학생들과 항상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는 교원들의 작품들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아도 감상하기가 어렵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교원들의 작품을 보았다면 바로 옆에 자리한 장명희 미술관에서 하는 '이 한잔의 와인 전시'를 감상해는 것도 좋습니다. 한 잔의 와인에는 무엇이 담길 수 있을까요. 정명희 미술관이 2019 후반기 소장전으로 개최하는 이 전시는 2010년 제4회 경제 미술상 수상기념전으로 개최됐습니다. 와인이라는 작품을 보니까 와인 한잔이 하고 싶어지는 날입니다. 교원들이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전도 감상하시고 포도에 대한 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는 와인전을 보면서 더운 여름날을 잠시 잊어보세요.  제16회 대전교원미술작품전  대전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 2019년 8월 8일 ~ 8월 16일 2019 장명희 미술관 소장전 이 한잔의 와인 대전평생학습관 장명희미술관 2019년 7월 15일 ~ 12월 26일

대전외국어고 학생작품 전시전 '다시, 봄' in 대전갤러리

패널화는 팝아트와 비슷합니다. 팝아트는 상업 및 광고디자인에서 힌트를 얻어서 예술에 대해 이전까지 와의 전혀 다른 해법으로 접근한 예술사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대중문화를 포용하려는 그들의 공통된 접근방식은 1950~1960년대 서양미술의 지평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문화이론가였던 리터드 해밀턴은 팝아트를 인기 있고 소모품적인 저가의 대량생산품, 젊고 재치 있고 섹시하며 눈길을 끄는 매력으로 가득한 '빅 비즈니스'로 정의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패널화 전시회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구도심 평생학습관 대전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재활용하여 다양한 전시전을 열고 있는 대전갤러리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패널 작품들은 익숙한 영화의 한 장면이나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대중적으로 그려놓았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나 '업'이라는 영화도 보입니다. '업'은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패널화는 옵아트처럼 선이 명확하고 이해하기가 무척 용이합니다. 팝아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밝고 매력적인 색상, 유선형 디자인과 넘치는 활력, 낙관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들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토속 정령 신화와 일본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작품입니다. 전통 온천장을 배경으로 하여 민화 속 토속 정령들이 등장하는데요. 주인공 소녀가 자신의 잃어버린 진짜 이름을 찾는 과정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자신의 타고난 생명력을 깨닫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기이기도 합니다.  피카소의 작품은 많은 작가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엘사 열풍이 아주 오랫동안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엘사라는 캐릭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녀와 야수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은 신은 댄스 장면인데요. 카메가 천장에 그려진 아기 천사들의 움직임을 잠시 비춘 뒤 다시 부드럽게 카메라가 내려오면서 아름답게 표현이 됩니다. 천장에서 대각선 구도로 곡선을 그리며 카메라가 내려오는데 춤을 추는 둘은 화면 중심에 놓이지 않고 살짝 어긋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패널화는 현대적인 느낌이지만 16세기 말 캔버스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패널이 이젤화의 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목재로는 너도밤나무·히말라야삼목·밤나무·젓나무·낙엽송·보리수·백양목·마호가니·올리브·검 은호 두나무·티크 등 여러 가지 나무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레오나드도 다빈치는 1481년 피렌체 근교의 산 도나토 아 스코페토 수도원의 제단화 '동방박사의 경배'를 계약하고 새로운 기법인 유화 작품제작에 착수했는데요. 그림에 진전이 보이지 않자 결국 계약은 파기되고 미완성의 패널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1955년산 미국 스쿨버스 타고 대전문화재야행! 즐겨야행~

대전의 원도심의 밤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지난 주 대전문화재야행에 참가해 근대도시 대전의 밤길을 걸었는데요, 은행동 스카이로드 주변의 으능정이 문화거리를 중심으로 흥겨움이 살아있는 곳도 있었고요. 대흥동 근대건축물을 주변으로는 그윽한 분위기 속에 근대로의 야행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멋진 밤이었습니다.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2018 이곳은 대전창작센터 앞입니다. 멋들어진 소나무가 원도심 대로변에서 밤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데요. 하늘에는 상현달이 떴고, 땅에는 대전블루스 축제를 밝히는 대형 풍선 보름달이 둥실 떠서 포토존이 되기도 했습니다. 길 건너편 대흥동 성당에 은은한 조명을 장식하니 위엄을 더하는 것이 참 멋집니다. 관광지에서 보는 지나치게 화려한 조명은 순간적으로는 눈에 들어올지 몰라도 깊이있게 감성까지 자극하긴 힘들죠.   오른쪽에 대전대흥동성당(등록문화재 제643호)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에서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행사로 다른 도시에서도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분은 원주 문화재야행팀에서 대전으로 취재오신 분입니다. 대전창작센터 앞에 설치된 문화재야행 5행시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걸 우연히 만났네요~^^ 대전창작센터 앞 대전오행시 대전문화재야행을 기념하는 긴 엽서에 5행시를 써서 붙이면 극세사타올을 선물하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해서 큰 판에 5행시가 가득합니다. 재미있는 5행시 하나 보실까요? 대: 댸(데)이트 어디서 하나 전: 전전긍긍 입이 블(부): 부르트도록 고민고민 루: 루미나리에 반짝이는 스: 스트리트! 여기가 딱 일세. 대전문화재야행 행사에서 대전블루스 전시는 근대 대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4곳에서 전시했습니다.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 구 대전산업은행(현재 다빈치 안경) 옆 주차장, 대전창작센터 1층 전시장, 구 대전여중 강당(현 대전갤러리) 등 네 곳에서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사진을 선보였습니다.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대전의 뿌리 깊은 나무(대전무형문화재) 중앙철도시장(역전지하상가) 지하상가 트레일존입구와 목척교 야경 중앙철도시장 트레일존 입구, 미카기관차 조형물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열린 전시는 '대전의 뿌리깊은 나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웃다리농악, 악기장(북메우기) 등 대전의 무형문화재를 전시했는데, 아래 포스팅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8/08/18 - [대전여행명소/원도심이야기] -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 옛 추억 방울방울, 원도심 낭만여행! 대전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지원, 등록문화재 제100호) -대전의 자취를 따라서 대전창작센터(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전지원, 등록문화재 제100호)   현재 대전창작센터로 사용되는 이곳은 등록문화재 제100호인 곳입니다. 마침 대전비엔날레 전시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1층 전시장에서 근대 대전의 생활문화 사진전을 감상하며 1층과 2층에서는 미래를 느낄 수 있는 비엔날레 전시도 밤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1915년 유성온천, 1930년 대전극장, 1930년 일제강점기 대전법원청사, 1932년 대전전기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99호), 1936년 대전우체국, 1935년 대전우시장을 담은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전우시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인데요, 둘레가 우산만한 삿갓을 쓴 사람들이 엄청 많이 보이고 그 사이로 테두리가 작은 갓을 쓴 사람들도 보입니다. 우리나라 삿갓이 이렇게 컸나봐요~! 일반적으로 알던 삿갓보다 훨씬 크네요.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46호)-흑백사진 속 대전의 학교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시 지정 문화재자료 제46호) 학교 강당으로 사용됐던 곳 답게 이곳 대전갤러리 앞에서는 근대 대전의 각급 학교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침을 발라 꾹꾹 눌러써야만 했던 연필, 찢어지기 십상이던 공책... 그래도 배우고 싶었던 우리 부모님의 정겨운 학창시절 터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빈약해서 공부만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지름길이었기에 배움에의 열망이 어느 다른 나라보다도 강했지요. 지나치게 관료 중심적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일제강점기에도 한국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학교는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20세기 백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경제 대국의 하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할 일은 성장에 급급해서 부작용을 만들었던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합리적인 분배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상급 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분도 있고 연구하며 배우는 학생도 있으니, 20세기의 모순을 극복하고 한국적인 바람직한 성장과 분배모델을 찾아 우리나라가 21세기에는 한 단계 성큼 올라서야 하겠습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현 다비치안경, 등록문화재 제19호)-철길따라 달려온 도시 대전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현 다비치안경, 등록문화재 제19호)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현재 다비치안경) 옆 주차장에서는 '철길 따라 달려온 도시, 대전'이란 주제로 근대 각 기차역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더 큰 역이 필요해서 대전역(2003년)이 새롭게 지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한국전쟁 때 파괴됐던 것을 1958년에 새로 지어 수십 년 사용한 역사가 담긴 대전역사가 없어진 것은 참 아쉽습니다. 넓은 대전역 광장이 없어진 것도 안타까운 일 중의 하나지요. 바로 잡을 수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복원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옛 대전역사(1928년 세워짐). 목조건축으로 한국전쟁 중 소실되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앞의 대로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원도심의 중심로입니다. 지하에는 대전역부터 목척교 앞까지 이어지는 대전역전 지하상가가 있는데, 20세기 한반도 허리의 철도 중심지였던 대전의 의미를 살리려고 중앙철도지하상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철도 지하상가(역전 지하상가)로 들어가는 지하도 입구마다 기차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대전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세워져야하는 포석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앙철도지하상가 입구, 철도기념물 대전야행버스와 구 충남도청(현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등록문화재 제18호) 대전문화재야행에는 야행버스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대전의 근대건축물을 돌아보는 투어(무료)가 있었습니다. 이 투어는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다비치안경) 옆의 주차장에서 출발했는데요. 첫 운행하는 차를 이용했더니 이용객이 많지 않아 여유있었는데, 그 다음에는 스탬프 투어까지 참가하는 사람들이 몰이면서 28인승 차가 만석이었다고 합니다. 이 재미있는 버스는 1955년에 미국에서 만들어 스쿨버스로 사용되던 것인데 트럭엔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KBS에서 촬영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억을 줘도 사기 힘들다는 소문도 들리는군요. 아직도 끄떡없이 잘 굴러가고 있고 전국으로 성황리에 대여되는 인기 버스라서 한달이면 20일 이상 스케즐이 빵빵한 버스라고 하네요. 단점이라면 옛날버스라 에어컨이 없다는~^^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플래쉬몹 2018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대전근대 강연과 퀴즈대회 위에서 감상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대전문화재야행이 있었다면, 으능정이 문화마당을 비롯한 중교로에서는 신나는 밤이 이어졌습니다. 중교 위의 야시장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야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중교 끝에 설치한 버스킹 무대가 중앙철도시장으로 이어지는 다리 위 넓은 통로를 차단하는 바람에 민원이 발생해, 다리 위의 야시장 버스킹무대는 첫날 하루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대전천 위 중교로를 밝힌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 대전천 위 중교로를 밝힌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 중교로 위 특설 무대 공연 2018 대전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 중교로 야시장 대전천과 목척교 야경 은행동 중교로에는 한 시민이 직접 천체망원경을 들고나와 대전문화재야행 축제 감상객들에게 '달버스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침 날씨도 뜨거움이 가시면서 하늘도 화창해서 상현달 가까운 달의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섰다가 신기해하면서 즐겁게 감상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내년 여름 대전문화재야행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