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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라! 이쿠사 1(戦え! イクサー1.198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8월 26일 | 
1983년에 일본 쿠보 서점(久保書店)의 성인 만화 잡지 ‘레몬 피플’에서 ‘아란 레이’가 연재한 동명의 단편 성인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1985년에 히라노 토시키 감독이 만든 SF 액션 OVA. 1985년에서 1987년까지 2년에 걸쳐 만들어져 전 3편으로 완결됐다. 내용은 외계의 크툴루족이 냉동 수면 상태에서 자신들이 정착할 별을 찾아다니다가 기계에서 태어난 생명체 ‘빅 골드’의 폭주로 지구를 침략하자, 크툴루를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형 인조인간 ‘이쿠사 1’이 빅 골드에 반기를 들어 크툴루족과 적대시하면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구인 소녀 ‘카노 나기사’를 파트너로 삼아 이쿠사 로보에 탑승해 싸우는 이야기다. 본작의 원작 만화는 단편 만화인데 완결이 제대로 나지 못해 미완결로

하피<<<시영

By 덕질 덕덕질 | 2016년 2월 6일 | 
여길 봐요. 어두운 밤, 램스키퍼의 육중한 동체 소음만이 들리는 스산한 암흑 속에서 하피는 귓가에 속삭이는 목소리에 눈을 떴다. 이건 제 위예요. 여기에 대장, 소장. 위로 올라가면 간, 폐. 이쪽에 신장. 옥색 눈에 담기는 것은 으스러진 그녀의 전 주인. 하피가 그렇네요, 하며 미소지었다. 하얀 손이 핏물진 허공을 쓸어내렸다. 짓눌린 살덩이들을 보던 하피는 상처투성이의 심장을 손에 쥐었다. 그래요. 심장이죠. 덤덤하고 담백한 주인의 말에 그녀가 박동하지 않는, 형편없는 근육을 매만졌다. 제가 감시관님을 많이 보고싶었나 봐요. 하피는 주인의 허상을 향해 웃어보였다. 틀려요. 제가 당신을 찾아온거지, 당신은 절 부르지 않았어요. 기분나쁠정도로, 당신은 멀쩡하네요.

흥미로운 사실

By 낙엽도의 섬광 | 2013년 4월 23일 | 
흥미로운 사실
동방음양철의 인기 덕분에 일본에서는 기존에 동프 GL을 지향하던 동인남이나 더러운닌자x브론트씨 BL을 지향하던 동인녀 분들이 음양철의 레이무♡브론트씨, 파르시♡더러운닌자 커플링 지향으로 전향하게 된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인기작의 숙명이랄까... 반대로 동방음양철의 NL 커플링들의 인기에 반발하는 동인녀나 동인남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뭐 음양철은 소재면에서 태생적으로 안티의 가능성을 안고 탄생한 작품이었고... 실제로 안티가 있다는 건 오히려 그만큼 인기가 많고 잘 만든 작품이라는 반증이죠. 당연한 얘기지만 안티 음양철 동인녀분들이 싫어하는 캐릭터는 레이무랑 파르시입니다. ("브론트씨랑 더러운 닌자에게 여친이 생겼어도 닌브로는 포기 못해!")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