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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퍼스> - 이해를 배우세요, 익살을 즐기세요

<호퍼스> - 이해를 배우세요, 익살을 즐기세요

(2026/03/04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는 어른과 아이가 각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세상을 극에 대입할 수 있게끔 서사의 방향성을 사방으로 열어두곤 했던 '픽사' 특유의 장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신작입니다. 그러니까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공간을 지키기 위해 '비버'에 빙의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 상상하곤 했던 동물과의 대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아이의 시선에서는 이 이야기가 제법 흥미로울 수도 있겠지만, 그 광경이 때가 끼고 무뎌진 어른의 동심에 박동을 불어넣을 수준으로 까진 보이지 않는다는 거지요. 뭐랄까 '드림웍스'의 시.......

<이프 : 상상의 친구> - 아이의 동심보다는 어른의 추억을 자극하려 든다

<이프 : 상상의 친구> - 아이의 동심보다는 어른의 추억을 자극하려 든다

(2024/05/18 : CGV 송파) 곤란한 표정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형형색색의 괴생명체들과 뒤엉켜 있는 몇 장면만으로 미루어 봤을 땐 '아이'를 위한 만화에 가까워 보인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는 녀석들보다는 다 자란 '어른'을 위한 동화 쪽에 걸맞은 서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이야기는 동심을 잃은 어른들과 이별하게 된 '상상의 친구(Imaginary Friend)'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맺어지기 위해 애쓰는 과정의 소동을 극의 주 연료로 삼고 있거든요. 그러니 지금 동심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아이들보다는 그런 추억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