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끌려다닌 카디널스와의 4연전, 마지막날은 달랐다.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올린 루카스 두다와 볼넷 없이 안타 하나 주고 삼진 열한 개를 뜯어낸 강도 제이콥 데그롬의 8이닝 무실점 활약에 힘입어 5:0 완봉승을 거뒀다. 전날 0:9로 떡발렸던 것을 갚아준 셈. 데그롬의 탐욕스런 삼진쑈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1회에서 내준 안타 이후로 모든 타자를 삼진+범타로 처리했다 ㅎㄷㄷ 이전 등판일(16일)에선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4:1 대승에 공헌, 메츠를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내기도 했다. 작년 5월 다저스와의 3연전때 류현진의 맞상대로 나와 메이저 데뷔를 치룬 그 청년이 이렇게 훌륭히 자리를 잡고 있으니 멧츠팬들은 그저 뿌듯하기만 하다. 현재 5승 4패, 방어율 2.75.덤으로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