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개막 쓸데없이 더럽게 추웠던 겨울도 다 지나가고, 어느새 2018 시즌이 눈 앞입니다. 보다 보면 무슨 수경재배 하듯이 자기 몸에다 암세포를 심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만큼 몸에 해로운 것이 야구라지만, 어쨌거나 야빠에게 가장 기분 좋은 날은 시즌 개막일이고 슬픈 날은 시즌 종료일인 법이죠.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야구가 있는 저녁과 없는 저녁은 비교할 수가 없으니까요. 올해는 여러 이벤트 덕에 시범경기도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좀 더 빠른 개막이 예정되어 있기에 그것 또한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많이 합니다. 그런 소식을 접하는 팬의 마음 속에는, 일주일 더 빨리 개막을 맞이한다는 기쁨과 행여나 그 작은 요소가 부상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