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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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꿍야꿍야 | 2015년 9월 15일 | 
존못주의미코토 죽었어 없어. 잘가 미코토..미코토 죽고 미코토 닮은 토끼같이 귀엽고 예쁜 자식새끼라도 있었음 좋겠다- 는 발상에서 시작된 소설. 00 혼란스럽지 않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지. 어두운 방, 밝은 빛 아래에 있었다면 분명 화사한 색이었을 익숙한 내 방 침대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있다. 그를 만난 지 4년, 길다하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 이즈모에게 학원섬으로 간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나오지 말라는 미코토의 말도 함께 전해져서 굳이 엄마의 손에 잡혀 들어온 집을 몰래 빠져나가지 않았다. 내 몸에서 지워져 날아가 버리는 그의 붉은 흔적을 가만히 보고 있다. 청왕 무나카타에 의한 끝. 그게 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