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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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세대를 위한 기술, 에이징 테크

몇달 전,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다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키오스크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런 데 나이든 분들은 오죽할까. 패스트푸드점 주문 방식이 절반 이상 무인 주문기(키오스크)로 바뀌면서, 이에 대해 불평불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목소리는 높은데 회사는 꿈쩍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노인들 오지말라고 키오스크를 쓴다는 말까지 나올까.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IT 기술이, 오히려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기술은 죄가 없는데 기술 때문에 사람이 차별 당한다. 아니 알고보면 그 기술에 규칙을 적용하는 사람들이 고객을 차별한다. 사실, 도와주는 직원 한 명만 있어도 해결되는 문제인데, 그걸 안한다. ▲ 마음이야 이분들처럼 늙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