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동마을 손종로 정충비각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4월 15일 | 디자인/편집경주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초입에 대표적인 가옥인 관가정과 향단을 볼 수 있다. 이 가옥들이 있는 언덕 아래로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것이 손종로 정충비각이다. 손종로 정충비각 용마루의 길이가 비율상 짧아보이는 팔작지붕 건물이 손종로를 기리는 비각이며, 부재들이 비교적 화려하게 조각되고 단청이 칠해져 있다. 부연까지 사용하여 처마를 길게 하고 활주가 처마를 받치고 있다. 우측에 보이는 맞배지붕 형태의 건물이 노비 억부를 기리는 충노각이다. 뒤쪽으로 오르는 길에서 바라본 비각은 생전에 손종로와 억부의 모습을 보듯, 주인을 옆에서 받들어 모시는 모습처럼 느껴진다.손중로(1)한옥디자인(11)한옥(57)경주(298)국내여행(2043)전통건축(12)정충비각(1)건축답사(58)양동마을(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