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4/30/CGV목동 거의 매일 극장에 들락거리던 때라 간판에 걸린 것 중 안본 것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보게 된 영화답게, 매우 실망스러운 작품이다.<이프 온니>로 급상승했던 제니퍼 러브휴잇이라는 여배우에 대한 이미지를 곧바로 말아먹은 영화다. 어째 이런 영화를 택했어. 쯧하며 믿음이 깨져버린. 해피앤딩인지 새드앤딩인지 헷갈리는 씁쓸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달콤한 사랑 영화인 듯 홍보한 영화사에 속았다. 지저분한 야한 영상은 그렇다고 쳐도, 아무래도 이미 결혼한 부부가 등장하고 그 가정을 처참하게 말아먹어야 하는 극의 흐름상 필요했다고도 좋게 좋게 생각하겠다. 그런데 한국 드라마 한 편보다도 부족한 듯한 정성은 관객으로서 너무 서운했다.앨리스(제니퍼 러브 휴잇)의 가정은 깨져버리고, 오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