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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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By 粒子의 波動運動 | 2019년 9월 30일 | 
어디선가 북한 사회의 영상을 봤는데 이로 형용할 수 없는 정감이 밀려왔다. 마치 과거 사회의 미덕을 아직 보존한 녹색 지대에 방부되어 보전된 느낌이었다. 향수를 자아내는 전체성의 감정이 시공간을 초월해 밀려왔다가 밀려나갔다. <크로싱>은 그렇지는 않았다. 영화 제작이 한국과 중국, 몽골에서 이뤄졌으므로 북한 사회의 기운을 가득 담은 것은 아니었다. 북한을 비롯한 개방되지 않은 사회주의 국가의 사회를 다녀봤던 사람은 그 사회국가의 분위기가 남다르다고 증언한다고 한다. 영화 속의 북한 사회는 그들의 선전하는 부분과는 달리 가난하고 개발되지 않은 모습으로 재현되었다. 황색의 탄자니아를 체험한 기분이었고 영계, 선계를 닮은 주체의 나라의 재현이었다. 북한은 사람이 많이 죽어서 그 영혼과 함께 거한다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