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스콧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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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st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2008)
한달쯤 전에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잠깐 보고 언젠가 봐야겠다 하다가 오늘 봤음. 제목과는 달리 가족영화라는 걸 알고 봤고 그래서 결말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지만 의외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데서 두번 울었음. 서프라이즈, 오리노코 프로젝트. 뭐, 왜 울었는지는 너무나 일관성 있다. 포스터를 포스팅 하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꼬깃꼬깃한 전단지를 스캔한 포스터밖에 없네. 극장에 다른 영화를 보러 갔다가 포스터와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었으나 그땐 멜로영화를 상상했었고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가 멈췄던 건 마침 그 장면에서 식탁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에릭 로메르 얘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모든 건 다 우연인 거다. 어떤 영화를 보게 되는 것도, 어떤 삶을 살게 되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