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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홋카이도 여행 셋째 날- 북극곰, 바다사자, 펭귄

2013년 홋카이도 여행 셋째 날- 북극곰, 바다사자, 펭귄

셋째 날, (예상치 못한)조식 티켓을 가지고 케군은 아침부터 거하게 접시에 음식을 수집했다. 나는 홋카이도 한 호텔에서 접시에 음식을 담으며 아..이렇게 한 끼를 해결하다니..이 공복이 아깝다-잠시 생각했지만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빵이며 쏘시지인데 탐스럽게 먹는 케군의 모습을 보며 그 생각을 고쳤다. 저렇게 행복해하는데 파리나 피렌체에서 김치찌개를 먹는 들 뭐 어떠랴.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누빈 날은 하루종일 비가 부슬거렸다. 물 속 동물들은 비가 반가운지 표정들이라 좋아보였지만.(개인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북극곰을 실제로 눈 앞에서 보기전엔 압도적인 거대함을 기대했는데 유리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물 속에 풍덩 뛰어들어 내 앞에서 헤엄치는 북극곰은 몽실하고 토실하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