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작가가 여자분.어쩐지 미하시의 섬세한(소심한?) 성격이 이해가 된다고 할까? 얼핏 극혐 민폐충 캐릭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밉지않은 정도를 잘 조절하고,오히려 응원하게 만들도록 절묘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절대강자가 없는 고교 스포츠라 너무 비현실적이지만도 않은 것같고.어찌보면 흔하고 밋밋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잘 조절하고 있는게 이 작품의 힘인듯. 요즘엔 만화는 엄두가 안나서 애니판으로 함축된 이야기를 보는게 대부분이지만이야기를 함축하는 과정도 괜찮은 애니였다.의외의 마지막 26화도 깔끔하니 좋았다. 언제나처럼... 넷플릭스 감사합니다. (내 돈 주고 보고 있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오프닝은 무려 이키모노가카리.역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