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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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요세미티의 터널뷰(Tunnel View) 풍경과 커리빌리지(Curry Village) 점심, 요세미티 폭포 구경

겨울 요세미티의 터널뷰(Tunnel View) 풍경과 커리빌리지(Curry Village) 점심, 요세미티 폭포 구경

우리 가족이 지난 미국생활 12년여 동안에 함께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을 방문한 것은 2015년 겨울까지 7번이었는데, 이번 8번째 방문은 정확히 5년만으로 정말 오래간만의 요세미티 가족여행이었다.배저패스에서 신나게 눈썰매을 타고 (여행기 보시려면 클릭), 산을 내려와서 만난 요세미티의 증명사진! 전전날 약간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올겨울이 가뭄이라서 설경은 조금 부족한 듯 아쉬웠다.41번 도로가 사진에 보이는 터널을 나와서 바로 만나는 전망대라서, 여기 풍경을 터널뷰(Tunnel View)라고 부른다.오른편에 실오라기처럼 흘러내리는 '면사포' 브라이달베일 폭포(Bridalveil falls)와 언덕 옆으로 그 독특한 위용을 자랑하는 하프돔(Half Dome), 그리고 그 왼쪽으로 멀리 위기주부가 언젠가는 정복해보고 싶은 눈덮인 클라우드레스트(Clouds Rest) 봉우리가 보인다.밸리 안쪽의 도로는 눈이 다 녹았지만, 그늘에 서있는 나무들 위에는 아직 눈이 다 녹지않고 듬성듬성 남아있었다.스노우체인을 덜덜거리며 점심을 먹기위해 찾아온 이 곳은 커리빌리지(Curry Village)이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 지난 2015년 여름부터 법적인 문제로 하프돔빌리지(Half Dome Village)로 이름이 바뀌었었는데, 작년에 합의가 이루어져서 이 곳을 비롯해 아와니 호텔, 와오나 호텔 등이 모두 원래의 이름을 찾았다고 하니 반가웠다. (해당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5년전 연말 여행에서 맛있는 애프터 크리스마스 브런치를 먹었던 멋진 식당은 내부수리중으로 문을 닫아서, 할 수 없이 여기 메도우그릴(Meadow Grill)에서 피자와 음료를 사서는...여기 벽난로가 있는 전통의 휴게실 테이블에서 점심으로 먹었다. 벽난로 좌우로 걸려있는 초상화는 1899년부터 여기서 캠프커리(Camp Curry)라는 이름으로 숙박을 제공했던 David Curry와 Jenny Curry 부부의 모습이다. 이 곳을 다시 커리빌리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어서 두 분도 지하에서 기뻐하실 듯...^^그리고는 예의상 들러보기로 한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 (제대로 된 겨울 설경의 폭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로워폴(Lower Falls)이 보이는 곳까지 왔는데, 이 날 따라 유달리 저 멀리 폭포가 떨어진 곳까지 간 사람들이 많았다.폭포의 수량이 적어 물방울이 튀지 않는 겨울이면서, 눈도 없으니까 미끄럽지 않아서 많이들 저 아래까지 가신 것 같았다. 이제 공원을 나가는 길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 엘캐피탄 초원(El Capitan Meadow)의 도로변에 차를 세웠는데, 그 할 일이라는 것은 눈썰매 타기와 눈싸움에 이은...눈사람 만들기! 그런데, 초원에 눈은 많았는데 너무 눈이 말라서(?) 아무리 꽉꽉 눌러도 뭉쳐지지가 않았다. 저렇게 바닥에 데고 꾹꾹 눌러서 겨우 덩어리를 만든 다음에 굴려보려고만 하면 부스러지고... 그래서 결국 포기하고 그만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공원 남쪽 출구로 나가기 위해 잠시 다시 계곡 안쪽으로 방향을 돌리니, 엘캐피탄 바위가 겨울 석양을 받고 우뚝 서있다. 그리고는 1시간여 동안 덜덜거리며 운전을 해서 깜깜해져 공원 남쪽 출구로 나와서야 스노우체인을 풀었다. 이 다음번 가족 3명 완전체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은 과연 언제가 될까? 혹시 손자나 손녀를 데리고 오게 되지는 않을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배저패스(Badger Pass) 스키장은 구경만 하고, 도로 아래 언덕에서 눈썰매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배저패스(Badger Pass) 스키장은 구경만 하고, 도로 아래 언덕에서 눈썰매를

남쪽 입구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국립공원 연간회원권, 애뉴얼패스(Annual Pass)를 사고는 조금 달리다가 길가에 차를 세우고 스노우체인을 했다. 30분쯤 천천히 달려서 해발 약 1,840 m에서 Glacier Point Rd로 들어가는 삼거리에서 공원 직원이 차에 스노우체인을 했는지 검사를 한 후에 더 위로 올라가는 것을 허락했다.그리고는 이렇게 전전날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도로를 약 5마일 정도 달리면,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 있는 작은 스키장인 배저패스 스키에리어(Badger Pass Ski Area)가 나온다. 정확히 딱 10년전에 지금과 같은 1월 마틴루터킹데이 연휴 겨울여행에서 SF에서 LA로 돌아가면서 여기를 들리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는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도로를 차단해 못 왔던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10년전 여행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물론 여름에 이 스키장 건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까, 여름에 와보기로 마음만 먹었다면야 그 10년 사이에 와볼 수 있었겠지만 말이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지만, 여기는 역시 눈 내린 겨울에 와야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스키장이다. 뒤에 자세히 소개를 하겠지만, 이 배저패스 스키장은 경사진 슬로프를 내려오는 일반적인 알파인스키보다는, 폭이 좁은 스키를 신고 눈밭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Cross-Country) 또는 노르딕스키(Nordic Ski)로 특히 더 인기가 있는 곳이다.여하튼 이게 얼마만에 보는 겨울의 스키장 모습인가? 아주 옛날에 한국에서 스키를 처음 배워서는 용평의 레인보우 슬로프를 휩쓸고 내려오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내가 기억하는 스키장은 리프트를 타기 위한 줄에 사람들이 항상 빼곡했는데, 여기는 아주아주 한산했다.지혜와 둘이서만 잠시 스키장 베이스의 다져진 눈을 내려가서 밟아보았다. 뽀도독~ 뽀도독~"아빠가 말이야~ 소시적에는 저 상급자 코스보다도 훨씬 더 경사가 급한 곳도 스키타고 내려왔었지..."그 상급자 슬로프로 고독한 스노보더가 점프까지 하면서 멋있게 내려오는 모습이다. 구경은 이 정도로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서 커피를 한 잔 샀는데, 벽에 스키장 주변의 겨울지도가 크게 붙어있던 것이 생각나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여드린다.배저패스(Badger Pass)에서 겨울철에 노르딕스키나 스노우슈잉으로 갈 수 있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보여주는 지도로 글레이셔포인트(Glacier Point)까지 눈이 쌓인 도로를 따라 스키로 가는 코스가 제일 유명하다. 그리고 야영이 가능한 스키헛(Ski Hut)이 있는 오스트랜더 호수(Ostrander Lake)까지도 한겨울에 스키로 가는 전문가들도 있다고 한다.우리는 스키장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올라갈 때 미리 봐뒀던 트럭들이 서있던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이게 얼마만에 밟아보는 하얀 눈일까? 물론 지혜는 겨울방학전 보스턴에서 이미 눈을 보기는 했지만, 도시가 아니라 이렇게 산에서 깨끗하게 소복히 쌓인 눈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굉장히 오래간만이었다.골짜기까지 내려와서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 잘 다져놓은 코스의 제일 위로 빨간 썰매를 들고 위기주부가 먼저 올라갔다.아내가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움짤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동영상도 찍었지만 이게 더 보기 편하고 좋은 것 같다.순백(純白)의 눈 위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반백(半百)의 아저씨...^^다음은 지혜의 움짤~ 우리만 두 번씩 타고, 사모님은 경사가 심해서 무섭다고 타지 않으셨다.옆쪽으로 더 경사가 급하고 긴 최상급자 코스가 또 만들어져 있어, 위기주부가 타고 내려오는 모습을 멀리서 찍은 것인다.눈썰매를 탔으니 그 다음은 당연히 눈싸움 차례... (4년전 요세미티에서 더 격렬했던 눈싸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여기서 마지막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지혜가 눈밭에 누워서 스노우앤젤(Snow Angel)을 만들고는 다시 차로 돌아갔다. 이제는 요세미티밸리(Yosemite Valley)로 내려가서 점심을 사먹고 겨울의 폭포를 구경하고, 가능하다면 초원에 내린 눈으로 눈사람도 만드는 코스가 남은 요세미티 겨울여행이다.

요세미티 2박3일 겨울여행의 첫날은 파인스리조트(Pines Resort)에서 눈사람 만들고 장작불 지피기

요세미티 2박3일 겨울여행의 첫날은 파인스리조트(Pines Resort)에서 눈사람 만들고 장작불 지피기

쓸데없이 길었던 대학생 지혜의 첫번째 겨울방학... 보스턴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주말, 마틴루터킹데이 연휴를 이용해 가족 3명이 함께 오래간만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2박3일 겨울여행을 다녀왔다. 아이가 대학생이 되어도 우리집 가족여행은 계속된다! 쭈욱~^^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쪽 입구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파인스리조트(Pines Resort)의 이 '통나무집' 샬레(chalet)의 왼쪽 절반인 281호가 우리의 2박 숙소이다. 정확히 5년만에 다시 이용을 하는 이 리조트에 대한 소개와 지도는 여기를 클릭해서 5년전 여행기를 보시면 된다.5년전에 비해서 주방과 바닥을 모두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 깔끔한 모습이었다. (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지혜가 앉아있는 소파 뒤쪽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아래층에 침실과 화장실이 있는 복층 구조의 통나무집 숙소이다.베란다로 나가보니, 전날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고, 나무들 사이로 호숫가도 살짝 보인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마리포사 그로브에 세쿼이아 나무를 보러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냥 여유롭게 여기서 호숫가 구경만 하고 일찍 저녁을 먹기로 했다.한겨울 털모자와 장갑으로 무장한 다정한 모녀~여기 파인리조트는 배스레이크(Bass Lake)에 위치해 있는데, 호숫가 선착장과 모래사장이 전날 내린 눈으로 덮혀있다.정말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또 등장을 해주시는 위기주부의 빨간 겨울파카...^^ 눈 내린 겨울 호숫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눈사람 만들기 외에는 다른게 떠오르지 않았다.지혜와 아빠가 만든 눈사람인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올라프(Olaf)를 닮지 않았나요?그 옆에서 진짜 눈사람다운 눈사람을 만들겠다고 열심히 눈을 둥글게 다듬고 계시는 사모님인데, 그 결과물은..."이것은 눈사람인가? 표주박인가?"그렇게 두 개의 작품을 호숫가 선착장 위에 남겨두고, 우리는 샬레로 돌아가서 양념갈비를 구워서 저녁으로 먹었다.국립공원 안의 커리빌리지 텐트캐빈에서 잘까도 생각해봤지만, 이 리조트의 통나무집을 숙소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 거실에서 장작불을 지필 수 있는 화로가 있다는 것이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불을 지르는 기쁨을 맛보신 '장작부인'과 그 딸이 화로를 앞에 두고 담소를 나누고 계시다.화로의 장작불 아래쪽에 은색으로 빛나는 3개는 쿠킹호일로 싼 고구마~빨간 목장갑을 끼고 쇠작대기(불쏘시개?)로 장작의 위치를 심혈을 기울여 조정중인 모습...^^활활 타는 장작불을 로우앵글로 찍어봤다. 이 날 장작 한묶음을 다 태우고, 다음 날 요세미티 구경을 하고와서, 남은 한묶음을 또 다 태웠는데, 뭔가 잊혀졌던 '캠핑본능'을 일깨운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유니투어 2019년 존뮤어와 요세미티 (7/11~19일), 누가 휘트니를 오르는가 (8/13~22일) 참가자 모집

유니투어 2019년 존뮤어와 요세미티 (7/11~19일), 누가 휘트니를 오르는가 (8/13~22일) 참가자 모집

미국 LA지역의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유니투어에서 2019년 여름에 진행하는 존뮤어트레일 트레킹 2건, 존뮤어와 요세미티 (7/11~19일) 및 누가 휘트니를 오르는가 (8/13~22일)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각각 모집합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을 클릭하시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보실 수 있음)그냥 간단히 '세계 최고의 트레킹 코스'라 부를 수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전체 길이 약 340 km 등산로인 존뮤어트레일(John Muir Trail)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시면 됩니다.존뮤어트레일은 위의 상세한 안내도처럼 북쪽에서 남쪽으로 차례로,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앤젤아담스 야생지(Ansel Adams Wilderness)를 지나는 1구간, 존뮤어 야생지(John Muir Wilderness)의 2구간, 킹스캐년 국립공원의 3구간, 그리고 킹스캐년 남쪽과 미본토 최고봉인 휘트니산(Mt. Whitney)을 포함한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4구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인기있는 1구간과 4구간을 전문산악인이 아닌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이드 프로그램으로 유니투어에서 매년 진행합니다.미국 LA 유니투어는 트레킹 전문여행사로 위의 사진이나 여기를 클릭하면 이외에도 다양한 미서부 트레킹 여행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기주부는 1구간 '존뮤어와 요세미티'는 2016년에, 4구간 '누가 휘트니를 오르는가?'는 2017년에 참가를 했는데, 아래 각각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구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위기주부의 생생한 산행기를 차례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킹의 상세일정과 코스는 매년 약간씩 바뀔 수 있음)2019년 존뮤어와 요세미티 (7/11~19일) 및 누가 휘트니를 오르는가 (8/13~22일) 트레킹에 참가를 원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은, 유니투어 전화 (미국) 213-798-2508, (한국) 070-7883-3151, 또는 카카오톡 uniusatour로 직접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존뮤어트레킹 이외에도 유니투어에서는 미서부 지역의 다양한 전문적인 트레킹 투어가 있으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배너나 여기를 클릭해서 '트레킹여행일정'을 보시면 됩니다.존뮤어트레일, 그랜드써클과 옐로스톤 트레킹, 그랜드캐년과 모뉴멘트밸리 출사여행 전문여행사 유니투어 홈페이지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