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현지 최고의 피자, 판루앙(Pizza Phan Luang)](https://img.zoomtrend.com/2016/07/28/f0259907_5799577643d0f.jpg)
숙소로 돌아간 우리는 더위를 피해 수영장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점심도 호텔에서 사서먹는 호사도 누려보았지요. - 마이드림 리조트의 점심 메뉴는 그저그랬습니다. -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우리는 하는 일이라곤 누워서 숨을 쉬는 것 뿐이었지만 지겹지 않았습니다. 눈앞의 나무 그늘이 조금씩 움직이고, 하늘의 구름이 흘러가고, 수영장 타일 옆으로 작은 도마뱀이 가끔씩 지나갔습니다. '해야 할 일' 같은 것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순간이 모여, 조금씩 해를 서쪽으로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가기로 했습니다. 점심부터 지속된 쉬는 모드가 가속도가 걸려서인지, 좀처럼 많이 움직이려는 의욕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되는 두번째 맛집 - 첫번째는 씬닷집 옌싸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