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슈로대에 등장할 예정인 야마토 2199의 원작인 우주전함 야마토의 모험적 주제를 공히 발전,승화시킨 것은 하록선장, 은하철도999입니다. 야마토2등등의 후속작이 계승했다고 보기엔 곤란할 정도로 하록과 999는 우수한 명작입니다. 이러하기에 명작의 그늘 아래 야마토의 타이틀을 걸고 나온 후속작들은 같은 레퍼토리를 열화반복재생산하는 그저 그런 타이틀에 머물 수 밖에 없던 물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뭐... 현 시점에서 원작을 평하자면 충격적일 정도로 근래의 SF문법과 많이 동떨어져 있는 고전입니다. 가만보면 항상 먼치킨이 튀어나고 개연성없이 멋대로 이야기가 풀려나갑니다. 가령 아무개가 이과천재일뿐 아니라 실은 초월적인 독고다이 지휘요원이라던가 식으로 일본화된 히어로물 패턴으로 가득합니다. 좀 더 곰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