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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세 미키오 방랑기

나루세 미키오 방랑기

소요소요|2015년 7월 18일

방랑하고 있는 시기에 본 방랑기 오목조목하게 붙어있는 눈코입, 울상짓는 것 같은 표정, 모든 것을 초연한 듯한 늘어지는 말투가 장난스러우면서 지금 처해 있는 상황에 절망같은 건 없어 보이기도 한다. 영화 보면서 나도 모르게 탄식하며 한숨 쉬었던 부분이 몇 개 있었는데, 참다참다 결국 처절하게 울부짖는 하야시 후미코의 장난스러움이 다 사라져버린 얼굴 보면서 나도 눈물이 글썽. 이건 동정인가, 내 주제에 동정은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