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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posts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Museu de la Música) 구경과 람블라스(Ramblas) 거리의 츄러스 맛집 등등
작년 여름 우리 가족의 7일간의 스페인 여행은, 지혜가 여름방학동안 스페인의 플라멩고와 기타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그 스페인 여행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잃지 않았다~가우디의 성가족성당 구경을 마치고,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허름한 공장같은 건물의 L'Auditori라는 이 곳은 바르셀로나의 음악과 관련된 공연장과 학교 등이 모여있는 곳이란다. 기둥들 사이로 저 안쪽으로 걸어가면,카탈루냐 음악학교 Escola Superior de Música de Catalunya (ESMUC)와 함께 우리의 목적지인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Museu de la Música)의 입구가 나타났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평일 오후에 현장학습을 나온 어린 스페인 학생들이 즐겁게 재잘거리던 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와서 입장권을 사고 있는데, 직원의 표정에서 '아시아에서 유럽여행 온 가족이 왜 바르셀로나까지 와서 음악박물관을 구경할까?' 이런 느낌이 살짝...^^ "우리 프로젝트 때문에 공부해야돼요~"스페인 투우사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색으로 장식된 박물관으로 들어서니, 유리튜브 안에 여러 악기들을 전시를 해놓았다.파이프오르간처럼 보이는 이 악기는 거의 골동품 수준이었는데, 이렇게 오래된 여러 종류의 악기들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음악박물관 전체를 둘러본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음)지혜가 관심있게 본 클라리넷(Clarinet)과 오보에(Oboe)의 역사에 관한 전시... 까맣게 칠을 하지 않은 저 나무색의 클라리넷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현대식 6줄 기타(guitar)가 어떻게 개량이 되어왔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를 지혜가 꼼꼼히 보고 있다. 현대 기타의 전신인 '기타라(guitarra)'라는 악기가 남부 스페인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것에 관한 설명은 여기를 클릭해서 말라가 음악체험박물관 여행기를 보시면 된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동영상으로 찍은 이 기타들의 모습을 차례로 보실 수 있음)여름방학이 끝나고 발행된 학교신문에, 위의 오른쪽 페이지와 같이 좀 전에 기타들을 보고있는 지혜의 사진과 함께 프로젝트가 소개되었고, 그 후 따로 학교에서 작은 발표회도 열렸었다.그리고, 현대 기타의 역사를 보여주는 바르셀로나 음악박물관 전시창의 마지막에 놓여있는 이 기타는 바로... 우리가 스페인 여행의 첫날에 마드리드에서 직접 찾아갔던 유서깊은 기타가게, 호세 라미레즈(José Ramírez)에서 만든 것이었다! (기타가게의 모습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이렇게 마지막 프로젝트 방문지 답사를 완료하고, 다시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우리 호텔로 돌아갔다.람블라스(Ramblas) 거리에서는 누군가가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한국으로 치자면 명동거리에서 연예인을 본 셈이라고 할까? 호텔에서 잠시 쉬고 나와서 간단히 저녁을 먹었는데, 뭘 먹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기야 벌써 다녀온지 1년이 다 되어가니...하지만, 여기 Granja La Pallaresa 가게에서 츄러스를 디저트로 (혹은 저녁으로?) 먹은 것은 분명하다.^^분식점같은 허름한 내부와 어울리지 않게, 모두 하얀 셔츠에 나비넥터이를 한 서버들이 기억에 남았던 곳이다.츄러스의 양을 보니 저녁은 아니었던 것 같고, 디저트로 먹은 것이 분명하다. "그럼, 이 날 스페인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는 뭘 먹었더라?"스페인 여행의 첫날에도 마드리드의 유명한 쵸콜렛 가게에서 이렇게 츄러스를 찍어 먹었었는데... (스페인 여행 첫날의 마드리드 여행기는 여기를 클릭)마치 바르셀로나에 사는 사람들처럼, 사지도 않을 작은 화분을 람블라스 거리에서 한 참을 구경했었다.또, 보케리아 시장(Mercado de La Boqueria) 구경도 하고 과일쥬스도 사먹었다. (시장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어두워져가는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를 배경으로 모녀의 사진을 찍으니까, 지나가는 사람이 '엄지척'을 해준다~ 이제 어두워진 뒤에 찾아간 마지막 한 곳의 이야기만 올리면, 작년 여름 7일간의 스페인 가족여행기 대장정도 모두 끝이난다.

유럽 스페인 여행 세미패키지로 제대로 돌기!
유럽 스페인 여행스페인 세미패키지로 제대로 돌기!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스페인 혼자 스페인을 자유여행으로 다녀오고 역시 여행은 유럽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져 살았는데요 스페인이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할 것 같은 여행지! 하지만 떠나고 싶어도 여행 준비할 시간이 없거나 호텔 교통편 등 다 직접 예약하는 게 두려워 스페인 여행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 아주 쉽게 스페인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스페인은 지역별로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어 바르셀로나만 여행하는 것보다 마드리드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등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갖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5월 6월 날씨 마드리드 스페인 옷차림
바르셀로나 5월 6월 날씨 마드리드 스페인 옷차림 서유럽의 대표적인 여행지 Spain. 보면 둘러볼만한 소도시부터 주요 대도시들까지 여름방학 시즌에 특히 정말 많은 관광객이 들리는 국가 중 하나이다. 옆 나라 이탈리아도 그렇고. 여튼 이 두 나라는 늘 사람들로 붐빔. 위치가 위치인지라 겨울에도 그렇게 춥지 않아서 좋은데 올해는 유난히 이상 기온으로 눈도 내리고, 원래 눈 보기 힘든데 참 우려되는 날들이 계속 되긴 했었다. 여름에 여행 가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5월 6월 날씨에 대해서 기온 위주로 짧게 소개해볼까 한다.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맞고, 빠에야를 비롯해 정말 맛난 먹거리 해산물 가득한 Spain특.......
가우디를 기억하며, 재방문을 기약하며~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의 지하 박물관과 가우디의 무덤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Antoni Gaudi i Cornet) - 바르셀로나 태생의 스페인 건축가 (1852~1926). 벽과 천장의 곡선미를 살리고 섬세한 장식과 색채를 사용하는 건축가였다. 미로와 같은 구엘공원, 구엘교회의 제실 등이 유명한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그의 역작이다.성가족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의 서쪽 지하에 있는 박물관 전시실의 입구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이 커다란 가우디의 흑백사진을 만나게 된다. (구글맵으로 지도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136년전인 1882년에 시작해서 지금도 공사중인 이 성당의 건축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걸려있는 입구쪽의 복도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가이드가 사람들 앞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이 하얀 모형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남쪽 입구인 글로리파사드(Glory Facade), 즉 '영광의 문' 모습으로, 완공된 성당의 정문에 해당하게 된다.박물관의 한 쪽은 실제로 지금도 건축가들이 모형을 만들고 설계를 하는 공간을 유리창 너머로 그 대로 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재밌겠다~ 나도 모형 만드는 것 잘 할 수 있는데..."작업실 다른 책상에 놓여있는 성가족성당의 모형인데, 이 모형에서 가장 높게 솟아있는 탑은 지금 북쪽 제단 바로 위 지붕에서 한창 공사중에 있는 높이 138 m가 될 Tower of the Virgin Mary이다. (성당 중앙에 올라갈 주탑인 Tower of Jesus Christ는 높이 170 m 이상으로 만들어질 예정) 그런데, 뒤에 보이는 기계들은 혹시 '삼디(3-D)' 프린터인가?수난의 문(Passion facade) 조각을 담당했던 Josep Maria Subirachs가 만든 가우디의 두상이 한 켠에 전시되어 있고,또 자연의 식물과 광물 등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은 가우디의 건축철학을 느껴볼 수 있는 상세한 설명들도 있다.그리고, 유리창 아래로 지하 예배당, Chapel of Our Lady of Mount Carmel에 있는 가우디의 무덤을 살짝 아쉽게 볼 수 있다. (예배당이 문을 여는 기도시간에 맞춰서 내려가볼 수도 있다고 함) 죽어서도 자신의 '일터'에 묻힌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밤이 되면 저 석판 아래에서 나와서, 후손들이 공사를 잘 하고 있는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체크하실 것 같은 느낌이랄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박물관을 구경한 모습의 동영상이므로 관심이 있으신 분은 클릭해서 보시기 바란다.반지하 박물관을 나오면 바로 기념품가게를 지나는 출구로 이어지는데, 그냥 나가기 아쉬워 계단을 올라가서 가우디가 생전에 거의 완성을 시켰던 동쪽 '탄생의 문(Nativity Facade)'을 한 참 동안 다시 올려다 봤다.천사의 나팔과 공사 크레인... 그 사이에 100년의 시간이 놓여있다~점심식사는 성당 북쪽 가까이에 있는 해산물 즉석요리전문 체인점인 라파라데타(La Paradeta)에서 먹기로 했는데, 셔터를 반쯤 올리고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간부터 입구에 긴 줄이 늘어섰다. (구글맵으로 정확한 위치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오호! 이것은 완전히 자갈치 시장인데?" 미안하다, 잊고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항구도시라는 것을...^^여기서는 먹고 싶은 재료를 골라서, 어떻게 요리해달라고까지 요청을 할 수가 있는데... 주문은 사모님에게 맡기고 위기주부는 사진촬영만~잠시 후에 나온 우리 가족의 점심메뉴중의 일부는 위의 사진과 같다. 게와 문어, 조개의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저 별표가 그려진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 생맥주는 아주 시원하게 한 모금 마신 기억이 또렷하다.^^다음 목적지를 찾아 걸어가면서 마지막으로 가우디의 사그라다파밀리아(La Sagrada Familia), 성가족성당을 올려다 본다~ 왼쪽에 가림막이 쳐진 곳이 남쪽 정문이 될 '영광의 문(Glory Facade)'인데, 아직 한 참 멀은 것 같다... 목표는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입장료 수입과 기부금만으로 공사를 하는 현상황으로 봐서 맞추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뭣이 중헌디?" 백년도 훨씬 넘게 공사를 하고 있는데, 그깟 몇 년 지연되는 것이 중요할까? 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완성이 될 것이고, 그 후에 나는 또 이 자리에 서있을 것이다.
![[1년 전 오늘] 250608 인천 무의도 덕점방파제 바다루어낚시 - 장대, 광어](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66-20250608122254.jpg)
![[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