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도쿄 매그니튜드 8.0 원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은 인정 합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잃을 때의 아픔을 너무나도 절절하게 표현한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생각 하고 있노라면 너무 가슴이 아파지는 면이 강해서 솔지깋 손이 잘 안 갑니다. 저는 이렇게 심하게 감정을 흔드는 작품을 많이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사실 그래서 매우 가벼운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걸 국내에서 실사 영화화 합니다. 심지어 감독은 얼마 전 "승리호"를 공개한 조성희 라고 하네요. 안 그래도 겁나 울리는 원작인데......정말 두렵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