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고 터무니없다. 배우 클라라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싱글 '귀요미송2'는 허망하고 조잡스러운 리메이크의 극을 보여 준다. '귀요미송2'는 여가수 하리가 그보다 한 달 전에 출시한 원곡을 철저하게 답습한다. 사운드의 볼륨만 커졌을 뿐 모든 편곡이 하리의 노래와 동일하다. 오직 가수만 달라졌다. 리메이크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가치인 재해석과 변화를 조금도 발견할 수 없다. 무성의하고 쓸모없으며 맹랑하다. 클라라의 노래에서는 불순한 의도가 심히 풍겨 난다. '귀요미송2'는 2013년 많은 사람이 인터넷에 동영상을 올려 유명해진 '1 더하기 1은 귀요미'를 근간으로 한다. 원작의 큰 성공으로 탄력을 받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단디는 인기의 재현을 노리고 두 번째 버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