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구영동고속도로’에서 친구를 기다립니다.통행료를 지불하기 위해,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하이패스를 이용해서 먼저 횡계나들목을 빠져나온 친구는 제가 서있는 줄도 모르고, 저를 지나쳐버렸습니다. 하긴 양떼목장 가는 길이야, 여기서 헤맬 일이 없기에 먼저 가도록 내버려두었지요. “너! 어디냐?”하지만, 먼저 갔다고 생각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난! 네가 먼저 앞장서서 가는 줄 알고, 양떼목장 쪽으로 가고 있는데...” 친구는 저보고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길을 모른다고 말이죠. 하여, ‘대관령 옛길(구영동고속도로)’ 이정표를 보고 들어오라고 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