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5 posts
동경가족 , 2013
한국판 포스터엔 아오이 유우와 츠마부키 사토시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박혀있길래 영화에 대해 어느 정도 오해를 한 상태에서 봤더니 처음엔 좀 어리둥절 하다가 뒤늦게야 감을 잡고 봤지만, 결과적으론 아주 인상적이진 않지만 괜찮은 영화였다. (한국판 포스터는 흥행을 위한 배급사의 장난이고, 일본판 포스터는 전혀 다른 이미지다.) 일본영화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인, 시간을 현실과 비슷한 호흡으로 풀어간다는 특징 때문에, 기존의 짧은 호흡 위주의 영화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라면, 정적이고 지루하다 느낄 가능성이 다분하다. 일반적으로 2시간 짜리 영화에 긴 시간을 담으려 하다 보니 연출과 비약의 힘을 빌려오기 마련인데, 일본 영화들은 그냥 일상을 뚝 잘라다 놓은 느낌이라 영화다운 장치가 무척 절제되어 있다보니 지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