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포스트: 1485|아이템:베트남(1262)
Tags

Posts

1485 posts

다낭 주말여행 (5) 분식집, 미용실, 미케비치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12월 10일

1. 숙소로 돌아와 씻고 쉬다가 심심해질 즈음, 바다에 가기로 했다. 전날 미케비치에선 썬베드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번엔 해수욕도 해야겠다. (물론 나는 수영을 할 줄 몰라서 얕은 곳에서 몸에 물이나 묻히며 첨벙첨벙하고 노는 게 다임) 나는 수영복을 챙겨입고, 그 위에 전날 한시장에서 산 하얗고 부들부들한 소재의 원피스를 걸쳤다. 오늘 오후의 옷차림은 요로케! 기분 좋게 곧바로 바다로 출발하려 했으나, 배가 고팠다. 그러고보니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다. 전날 아기고양이와 함께 점심을 먹은 베트남 음식점이 생각났으나, 뭔가 그보단 익숙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검색을 해보니 호텔 바로 근처에 한국 음식을 파는 분식집이 있다고 했다. 여길 들렀다가 바다

다낭 주말여행 (4) 오행산 벌레의 습격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11월 28일

1. 다낭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오행산(응우한선, Ngũ Hành Sơn, 五行山)이라는 곳이 있다. 오행산이라는 이름대로 5개의 산이 있고, 각 산에는 "금/수/목/화/토"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그 중 수산(투이썬, Thuỷ Sơn, 水山)이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단다. 그러고보니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500년 동안 갇혀 있었던 그 오행산과 이름이 같다. 가이드북에서는 이 산이 그 산이란다. 진짜 이 산이 그 산인지는 손오공에게 물어봐야 하겠지만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가이드북을 믿기로 했다. 다낭의 두번째 아침, 나는 그 오행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여행가서 산에 가면 무조건 고생한다, 라는 경험으로 체득한 징크스 따위가 있긴 한데, 오행산은 산보다

다낭 주말여행 (3) 호이안에 다녀오다

Everyday we pray for you|2018년 11월 11일

1. 다낭의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그러하듯 Royal Lotus 호텔 역시 다낭 ↔ 호이안 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버스는 오후 3시에 호이안에 갔다가 밤 9시에 다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었다. 가격은 왕복 200,000동, 그러니까 한화로 1만원 정도. 혼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면 훨씬 더 많이 내야해서, 호텔의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출발하고 호텔까지 데려다주니, 편하기도 하고 안전하기도 한 것 같다. 미케비치에서 허겁지겁 돌아온 나는, 호텔 직원인 칸의 안내에 따라 아침에 미리 예약해둔 호텔 버스에 탑승했다. 토요일 저녁이라 꽉꽉 채워서 갈 줄 알았더니 탑승한 승객은 한 자리 수였다. 하긴, 이 호텔은 한국 여행사 단체 손님들이 많이 묵는 호텔이라니까, 보통은

남편의 베트남 여행

이것저것|2018년 11월 8일

남편의 베트남 여행 한국에서 안하는 사람은 외국가서도 안함.근데 한국에서 해봤던 사람은 특히 동남아가서 꼭 함. 스킨스쿠버하고 먹을거 쳐먹고 돌아다니기도 바쁜데. 갈때마다 하는 사람은 뭘까? 스스로가 그렇게 더럽게 노니까 남들 역시도 그럴거라는 아주 편협한 생각함. 나도 유부 친구들 셋이 세부 갔다왔는데 예산에 맞춰서 액티비티 하나라도 더 할 생각을 했지 저런 얘기 1도 안꺼냈고 실제로 가서도 이것저것 하느라 지쳐서 리조트 내에서만 술 마시고 뻗음. 경험 있는 놈들이나 해외나가서 그렇게 찾는거지 경험 없으면 해외에선 무서워서라도 더 못함. 남편의 베트남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