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난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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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면 충분한 사인

By 바나나우유로 만든 얼음집 | 2012년 12월 13일 | 
60초면 충분한 사인
ㅋㅋ. 성규 싸인도 해독 불가지만.. PS는 도대체 뭐라고 쓴건지.. 난 도저히 모르겠다. 형이란 글자랑. 문장 끝내는 '시다' 정도만 알아보겠고.. 나머지는 저게 모다냐 분위기. ㅋㅋㅋ 생각난 김에 뻘 개사... 60초. - 부제 : 성규의 사인 총총 싸인하다 멈춰 두리번대다가 나와 마주친 시선 황급히 고개를 내려 펜 끝만 보다가 천천히 적어가. 커지는 눈, 조금씩 벌어지는 글자. 네 글자가 눈가를 울려. 60초면 충분한 사인. 내 맘으로 넌 들어왔어. 난 의심치 않아. 날 가져간 걸. 짧지 않은 사인. 넌 그런 사람. 내겐 충분한 사인. 필체따위 난 필요없어. 날 설레게 했고 널 찾게했어. 처음의 그 사인. 너의 사인이 다 끝나. 천천히 차올라 흘러 넘치는 눈물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