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모르게 여기저기 등장하며 존재감을 보였던 삽질기사 시리즈를 이제야 하는군요. 그래픽, 플레이 스타일 음악 등등 모든것이 고전 플랫포머 스타일스러운 게임입니다. 심지어 난이도도 그때 스타일이라서 자비가 없습니다. 한 구간에서 20분이상 죽어나가 헤멜때는 삭제충동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어헣헣 스토리는 히로인을 구하기위해 주인공이 모험을 떠난다는 단순하고 올드한 정석스토리지만 스토리텔링이 꽤나 좋아서 유치하지않네요. DLC들도 보스캐릭들만 돌려써가며 우려먹는게 아니라 다들 적절한 스토리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망령 기사 엔딩의 여운이나 제왕 기사 엔딩의 씁쓸함은 본편보다 더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런 자비심이 없는 게임은 좀 괴롭긴합니다. 난관을 헤쳐나갈 유용한 기술도 없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