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소년을 보고 난 후 본 작품을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뭔가를 얻고 싶으면 평타 이상을 해라! 차라리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는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라! 신세경을 염두에 두고 만든 시나리오인지 아니면 송강호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전자였다면 베이글녀로 불렸던 그녀의 가슴골을 공중파에선 투명 비닐 테이프로 조망권을 막았다면, 영화이기도 하니 오감도의 선례를 들어 과감한 노출을 통해 아마추어의 풋내를 날려줬어야, 살인 청부업자, 그중에서도 최고라고 하는 스나이퍼라는 설정에 공감가지 않았을까! 후자였다면, 아찌아빠를 처음 봤을 때의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