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화

49화

* 오늘 드디어 아냐를 만나기로 했다. 16년 만에… 16년이라니… 이 사람을 과연 다시 만날 날이 있을까 싶은 인연이 많은데 놀랍게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아냐는 고등학교 때 교환학생으로 우리 학교에 온 폴란드 학생이었다. 그리고 난 영어를 좀 한다는 이유로 그녀가 우리학교에 머무는 기간 동안 수업을 함께 듣고 도시를 안내해 주는 말하자면 말동무 역할로 배정되었다. 한창 외국어 공부에 빠져 외국인 친구 사귀기나 해외 펜팔 등에 열을 올렸던 나는 신이 났었다. 내 기억 속 그녀는 통통했고, 예민했으며, 다소 반항적이고, 급진적이었다. 아마도 유럽 10대 소녀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을 것이다. 나도 별 다를 게 없었다. 내가 흔히 알고 듣던 미국 팝이 아닌 낯선 브릿 팝이나 락을 즐겨듣던

Related Posts

3 posts
0417. 사진도 찍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0417. 사진도 찍고, 아쿠아리움도 가고~

윤피티연구소|2026년 4월 20일|사진

이제 진짜 봄이죠? 옷이 엄청 얇아졌습니다! 이제는 진짜 봄 그자체.. 아니 어쩌면 이제 곧 여름.. 날씨가 미친듯이 바뀌고 있고, 대구는 이제 27도도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봄이란 것은 너무나도 짧게 지나갈 것 같고, 이러다보면 어느덧 다시 한여름에 더위속에서 살아갈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봄 느낌을 좀 내기도 내야하니 밝은 옷으로 입어봤습니다 'ㅡ'. 이렇게 입고 프로필 찍으러갔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강사 프로필 업데이트를 안 한지 너무 오래되었더니.. 한번 해야겟다! 싶어서 이렇게 찍으러 오게 되었어요 :) 프로필 다 나오고나면 한번 그 이야기는 따로 제대로 해보겠습니다 가챠 좋아하세요..? 저는 좋아합니.......

봄 봄 봄 인가?

봄 봄 봄 인가?

Habest Days|2026년 4월 15일|국내여행

해외 지인들이 한국에 와서 봄 시즌을 맞이하다 보니 확실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저러한 커뮤니티를 통해 한국 봄꽃, 그리고 벚꽃이 참 아름답다는 글을 많이 보고 왔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지만, 금세 사그라진 상황에서 이어서 보이는 꽃색들이 화려하다는 것이지요. 봄 초에는 노오란 개나리 컬러가 많은 개성을 보여주더니. 이윽고 하얀 애들, 핑크빛 도는 애들이 장관을 보여주더니, 철쭉 같은 보랏빛 애들이 또 금세 나와 하늘하늘거리니 신기하답니다. 작년 가을 시즌 때에는 절대 볼 수 없었던 그런 컬러감이 선명하게 드러나서 재미있다고 하지요. 또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러저러한 꽃들도 예쁜데 그 꽃잎들이 바.......

0407. 왜 벌써 초록색이죠?

0407. 왜 벌써 초록색이죠?

윤피티연구소|2026년 4월 7일|사진

출근하다가 느꼈는데, 벌써 초록색으로 한가득해져버린 도로를 보니까 왜 봄이 금방 사라졌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벌써 20도가 넘어가는건 기본이 되어버렸는데 이게 벌써 4월이 맞는건가 싶어요. 다른 지역은 이제 벚꽃이 만개하던데 대구는 벚꽃이 거의 다 끝나서 벚꽃 사이사이 초록색 잎들이 많아져서 색깔이 만개한 벚꽃 느낌은 나지 않더라구요. 최근에 작업도 그렇고, 개인적인 일들도 이것저것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다 쫓기는 느낌도 있었는데 살다보면 시간은 흘러가는구나 싶기도하다가, 아무것도안해도 시간은 빨리가는구나 싶기도 하다가, 뭐하고 있었지? 라는 생각도 드는 요즘인 것 같긴한데 날씨 좋은거 바라보고 있으니까.......